주위에 죽음,이별 수 많은일을 겪으면서
내 자신을 책망하면서 살아왔다
누구보다도 자랑스럽게 가족이 물려준
이 자리를 지키면서 감각이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감각도 허상이라 없는것이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이라
생각하고 명상하고
늘 그렇게 내 마음을 달랬고
그렇게 무감각하게 살고있었는데
오늘 봉사 나갔다가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주책맞게 울어버렸다....
주마다 늘 나가는 참전용사 식사봉사인데
오늘은 그냥 그 자리에서 터져버렸다..
어르신: 뭣 한다고 봉사한다고 자꾸와요
나라에서도 우릴 신경안쓰는데..
힘들면 안와도되요~괜히 부담주는거같아서
우리가 미안해서 그래요라고
한 어르신이 이야기하셨다
그분께서는 6.25 전쟁당시
학도병으로 참여하셔서
낙동강 다부동, 유학산 전투를
겪으신분이였고 팔 하나가 없으신분이였다
다리는 총상을 입으시고
절단은 안하셨어도
불편하신 상태셨는데
같이 나간 전우 90%가
그 자리에서 전사하신 경우가
다반사였다고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계신분들 모두 다
각지에서 고향이 아닌 장소에서
전쟁에 고통을 뼈절이게 느끼신 분들이였다
그 자리에서 그냥 대성통곡을해버렸다
작금의 현실에 그저 눈물만 났다
울지마라고 우린 위기에 강한 민족이고
이조차도 다 지나갈것이라고
젊은 사람들이 똑똑하니까 괜찮아
그분들은 어린애처럼 우는 나를보며
고생에 온전치못한 손들로 어루만져주시거나
안아주시면서 오히려 나를 달래주셨다
나는 오늘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그날은 온다 반드시 온다 다 같이 승리한다
우리가 승리를 선포하는 그 날까지는
몸이 그냥 몸 뿐인 허깨비일지라도
할수있는건 다 해드려야겠다라고
칭찬받기 위해서 관심받기 위해서도
아니고 조용히 내 일을 해나갈것이다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그냥 너무 울어서 글 한번써봄.....
입진언문주심품 -9편-
또다시 비밀주여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거품이 생기는 것처럼
진언 실지의 갖가지 변화도
그와 같다고 알아야 한다
또다시 비밀주여
허공 가운데에는 중생도 없고
수명도 없고 짓는 자도 있을 수 없다
다만 마음이 미혹하고
산란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갖가지의
망령된 견해가 생기는 것이다
또다시 비밀주여
비유하면 불덩어리를
어떤 사람이 손에 집고
공중에 돌리면 바퀴의 모습이
생기는 것과 같다
비밀주여
마땅히 이와 같이 대승의 구절
마음의 구절 동등할 것이 없는 구절
반드시 정해진 구절
바른 깨달음의 구절
점차로 대승을 생하게 하는 구절을
능히 깨닫고 잘 알아라
마땅히 법재를 모두 갖추고 갖가지
공교한 큰 지혜를 내서
실답게 모든 마음의 모습을 두루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