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프 엔지니어링' 책을 썼다, 453쪽 무료 공개하며 남기는 메모
- 두 트랙 : 지식 그래프(무엇을 아는가) & 에이전트 그래프(무엇을 하는가)
- 하네스 엔지니어링 : 에이전트를 감싸는 실행 골격을 설계하는 일
1) 제가 쓴 책이다. 본문 35장, 부록 6편, 453쪽으로 풀었다. 파는 게 목적이 아니라 틀린 데를 지적받는 게 목적이라 그렇게 했다.
2) 초기 AI는 그래프였다. 딥러닝이 그걸 벡터로 녹였고, 에이전트 시대에 우리는 다시 그래프를 그린다. 돌아온 게 아니라 한 바퀴 돌아 올라온 거다. GQL이 1987년 SQL 이후 ISO가 낸 첫 새 질의어 표준이라는 사실도 같은 이야기다.
3) 성공담보다 실패담을 길게 썼다. 노드 하나 잘못 그려서 3주 날린 이야기, 문서 1만 건에서 뽑은 트리플 절반이 거짓이던 이야기. 매끄럽게 지우지 않았다.
💬 개념마다 표준, 사실상 표준, 실험 라벨을 붙였다. 특히 에이전트 그래프 쪽은 용어 자체가 아직 안 굳었다. 어디까지가 검증이고 어디부터 제 추정인지 문장으로 갈라 뒀다. 각 장 끝에는 「내가 아직 모르는 것」 상자를 남겼다.
당장 써먹을 지점은 하나다. 에이전트 체인이 자꾸 부러진다면 프롬프트를 고치지 말고 상태와 종료 조건을 그래프로 그려봐라. 부러지는 자리가 보인다.
반면에 저도 틀릴 수 있다. 그래서 마지막 35장은 제 주장 다섯 개를 직접 지목하고 반증 조건을 붙이는 데 썼다. 컨텍스트 창이 더 커지고 모델이 알아서 계획하면, 이 정교한 배선은 과잉 설계로 남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상관없을 수도 있다.
#그래프엔지니어링 #AI에이전트 #지식그래프 #메타인지
🔗 관련 정보:
* 바로 읽고 싶다면, 453쪽 PDF 내려받기 — https://t.co/RHvn06qGuS
* 목차부터 훑고 싶다면, 저장소 README — https://t.co/Ljwkv91uxm
* 손부터 움직이고 싶다면, 장별 예제 코드 — https://t.co/WUXQVoiyKD
📍 비개발자가 3개월간 AI 자동화 도구 26개를 직접 만든 방법
팀스파르타 김현민 님이 클코나잇 2에서 발표한 실전기를 공유합니다
마케팅·사업·피플 일을 병행하는 비개발자가 혼자 만든 자동화들인데
핵심은 코딩보다, 문제 정의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 기획 3단계 (시행착오 줄이는 순서)
① 문제 정의 - 지금 겪는 불편을 한 줄로 정리
② PRD - 그걸 토대로 요구사항 문서 만들기
③ CLAUDE.md - PRD 기반으로 생성
팁: CLAUDE.md는 영어로 쓰면 토큰이 절약된다고 해요 (한국어가 3~5배 더 쓴다는 리서치를 인용)
■ 비개발자 사내 자동화 체크포인트 3개
접근성: DB는 스프레드시트 추천, 수정·인수인계 쉽고 MCP로 즉시 반영돼요
확장성: 핵심만 먼저 만들되, 뒤 기능이 어떻게 붙을지는 미리 염두에 둬요
보안: 사내 자료는 대외비라 로그인 인증(OAuth)은 기본, 배포 전 점검은 필수
■ 저장: 배포 전 보안 점검 프롬프트
코드 붙여넣으면 CORS·XSS·SQL 인젝션 같은 보안 구멍 15가지를 한 번에 진단해줘요. 발표자는 위험도 '중' 이상은 반드시 고치고 배포한다고 해요
+) 프롬프트 전문은 첫 댓글에 넣어뒀어요!!
현민님은 자동화 하나에 월 15시간, 다른 하나는 월 45시간까지 아꼈다고 해요
저장해두고, 자동화 세팅할 때 살펴보세요!
Menuda historia de terror. Opus 5 borró una base de datos completa. Después de 10 minutos trabajando.
Lo mejor es que el propio modelo se dió cuenta:
"La base de datos ha sido borrada. Ha sido culpa mía y tengo que decírtelo inmediatamente"
블루리본 고소 사건, 개발자가 불리한 이유
1. K-skill 개발하신 형님은 이미 4월에 블루리본 측이 특정 지역 근처 맛집 조회 API를 프리미엄 전용으로 돌리고 있었다는 걸 알고 계셨음
2. 당시 글을 보면 블루리본이 “특정 지역 근처 API”를 연 11,000원 받는 프리미엄 기능으로 팔기 시작했고, 그래서 기존 API가 막혔다고 적혀 있음
3. 그런데 개발자는 본인이 그 프리미엄 기능을 11,000원에 결제한 뒤, 프록시로 서빙해보겠다는 취지의 글도 남겼음
4. 블루리본 입장에서는 “우리가 유료화했고 자동화 접근도 막았는데, 그걸 알고도 에이전트용으로 우회 제공하려 했다”고 볼 수 있음
블루리본 측에서 경고하지 않고
바로 고소장을 보낸 이유가 있었네요..
그냥 빨리 블루리본 측에 연락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슴다 😭😭
더 일이 커지기전에 연락하셨우면 좋겠어요
하버드, MIT, 앤드류 응.. 수많은 무료강의...📚
부스트코스에는 꾸준히 엄청난 강의가 올라와요. 이것들만 참고해도 많은걸 얻을 수 있을거예요.
하버드 - 모두를 위한 컴퓨터 과학 (CS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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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응 - 딥러닝 1단계: 신경망과 딥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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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 확률론 기초: Statistics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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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프로그래밍(풀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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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끝내는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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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은 영원히....
근 2-3년간 세상 돌아가는걸 보면 뭔가 이상한 느낌 드는 사람 많을 거임.
물가는 오르고 취업은 안 되는데, 주식시장은 계속 신고가를 찍어오고.. 뭔가 안 맞는 것 같은데 정확히 뭐가 안 맞는지는 설명 못 하겠는 상태?
나도 이에 대한 답 찾다가 결국 토마 피케티(프랑스 경제학자)까지 가게 됐음.
'21세기 자본' 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두꺼운 책이라 다 읽을 필요는 없고, 이 사람이 데이터로 보여준 핵심 하나만 알아도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게 좀 이해가 될거임.
먼저 하나 정확히 짚고 가면, 아래 내용이 책 그대로의 요약은 아니고
피케티가 오랜 데이터로 증명한 핵심, 자본 수익률이 경제 성장률보다 높은 게 자본주의의 기본값이라는 거에 살을 붙여서 "자본주의가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3단계로 풀어본 설명이라고 보면 됨.
먼저, 자본주의는 3단계로 흘러감.
1/ 소비자 자본주의
사회가 사람들이 사고 싶어 하는 물건을 만드는 단계. 공장 짓고, 사람 고용하고, 기술 개발하고.. 진짜 "부(wealth)"를 만드는 시기임. 급격한 성장이 일어나는 단계.
2/ 금융 자본주의
문제는 여기서 시작됨. 공장 지어서 돈을 좀 벌면, 그다음엔 그 돈을 "더 빨리" 불리고 싶어짐. 공장을 하나 더 짓는 것보다 그 돈을 주식시장에 넣는 게 훨씬 남는 장사기 때문임.
숫자로 보면 이유가 명확함. 피케티가 소득세 데이터를 오래 분석해서 찾은 게, 실물 경제는 연 2% 정도 성장하는데 금융 경제(자본 수익률)는 연 5% 정도 성장한다는 거임.
가령 수중에 1억 원이 있다고 치면,
식당 차려서 실물경제에 넣으면 연 200만원 버는데, 그냥 주식에 넣으면 연 500만원 버는거임.
이러니 다들 공장 대신 주식을 선택하게 되는 거임 (사실 합리적인 선택이긴 함..)
문제는 이게 나 혼자만 그러면 상관없는데, 전 사회, 나라가 다 같이 이러면 실제로 뭔가를 만들고 일하는 사람이 점점 없어진다는 거임.
실물경제는 정체되는데 주식시장만 계속 오르는, 이 괴리가 여기서 생기는 거임.
주식시장의 가격은 금융시장을 만나 더 증폭하게 되고.. 그 괴리는 점점 더 커져.. 주식시장과 실물경제는 점점 더 따로 놀게 되는거고 말임.
즉, 이 단계에서는 실물경제의 '부'는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반면에 세상의 '돈(화폐)'은 비선형적으로 증폭하는 거임.
3/ 독점 자본주의
그러다가 한단계 더 넘어가.. 세상의 '돈'이 너무 많아진 상태가 되면.. 독점을 통해 소수 회사가 시장을 다 먹어버리는 단계가 됨.
금융 자본주의에서 독점 자본주의로 왜 넘어가냐면..
금융 자본주의 참여자들의 목표 자체가 "돈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불리는 것"인데.. 경쟁 시장에서는 마진이 계속 깎임.. 경쟁자가 있으면 가격을 마음대로 못 올리니까.
반면 독점(혹은 소수 과점)은 가격 결정력이 있어서 이윤이 훨씬 크고 안정적임. 그래서 2단계에서 풀린 돈이 새 공장을 짓기보다 경쟁사를 사버리는(M&A) 쪽으로 흘러감. 경쟁해서 이기는 것보다 아예 사버리는 게 더 빠르고 안전하게 돈을 불리는 방법이니까.
돈은 세상에 많고 앞으로는 더 많아질테니.. 현재 지위/상태를 유지하려는 쪽으로 흘러가는거임.
이게 반복되면 소수 기업이 시장을 흡수하게 됨. 1→2 때 "공장 짓기 대신 주식시장"이었던 논리가, 2→3에서는 "경쟁하기 대신 인수하기"로 반복되는 셈임.
바란·스위지의 '독점자본론'(1966)에서는 독점 때문에 기업이 초과이윤을 얻는데 재투자할 데가 마땅치 않아서 그 돈이 금융·투기로 흘러간다는 논리를 이야기 하긴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전환들은 누가 나쁜 짓 해서 벌어지는 게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그런 선택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거임. 즉, 음모론이 아니라 그냥 인센티브 구조의 문제라는 거임.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구조 자체를 개인이 바꿀 순 없음. 근데 알고 대응하는 거랑 모르고 휩쓸리는 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함. 몇 가지 정리해봄.
- 소득을 하나에 다 걸지 않아야 함.
노동소득 하나만 믿고 가면 이 구조 안에서 계속 뒤처질 수밖에 없음. 그렇다고 다 때려치고 투기판에 뛰어들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 최소한 이 게임의 룰(자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거임.
- 실물 가치를 만드는 일의 의미를 잃지 않아야 함.
다들 돈 복사하는 쪽으로만 몰리는 시대일수록, 진짜 뭔가를 만들어내는 기술·역량은 오히려 희소해짐. "다 필요 없고 돈만 굴리면 되지"로 냉소적으로 가기보다, 본인만의 실물 가치(전문성, 기술, 관계)를 계속 쌓아가면 차별된 가치를 가지게 될 것임.
결국 아는 것과 그렇게 살아가는 건 다른 문제임. 이 흐름을 안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왜 이렇게 사는 게 팍팍한지는 설명이 되니까.. 그거 하나만으로도 의미는 있다고 봄ㅎ
이번 인터뷰에서 재재가 가장 하고 싶었던 질문과 앤의 해답
Q. 요즘 많은 사람들이 특히나 제 또래 여성들이 커리어에서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겪곤 하는데 성공하면 스스로에게 요행이라고 말하고 실패하면 항상 자신을 탓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우리 자신에게 더 친절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