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에게 질문하고 싶었던 게 있다.
월드컵 개막 전까지만 해도 자신에게 쏟아지던 온갖 비난과 감독 하차 요구 그리고 그 많던 감놔라 배놔라 뱃사공들이, 온갖 미사여구와 영웅 추대, 히딩크교 신도들로 순식간에 바뀔 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글월이 생각나진 않았었는지....
이번 월드컵, 한국이 8강 이상 갈 것임
● 집중포화 속 홍명보의 멘탈, 뚝심. 그는 한 칼이 있는 사람
● 월드컵 시작도 전 방송사 필두 극성 설레발 없음. 찬찬한 분위기 외려 길조
● 안 될듯 되는 게 한국. 결국 우리 모두는 원팀이라는 걸 우리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보여줄 것임. 때가 익었노라!
대한민국엔 중대범죄를 저질러도 국내법으로 처벌 못하는 '치외법권'이 적용되는 두 개의 집단이 존재한다.
하나는 주한미군
다른 하나는 절대 무오류, 신성불가침, 견제받지 않는 막가파 권력으로 봉건시대 제왕의 권력을 넘어 무에서 유죄를 창조, 신의 권능에 까지 다다른 동방검찰지국 개검님들!
윤석열, 이준석 갈등 봉합?
웃기고 있네!
양파에 춘장 넣고 볶아도 양파가 썩고 속 빈 양파라 못 먹을 쉰짜장이 될텐데, 하물며 급하다고 맛이 간 양파에다 왕식초스런 케찹 모셔와 넣고 볶는다고 그게 짜장이 됨?
같잖은 양파와 꼴통 케찹이 어깨동무하고 짜장을 만든다고 쇼하는 건 늬들 맘이다만.
어떤 불쾌했던 경험으로 인해 자신을 화나게 했거나 눈살찌푸리게 했던 대상에게 정작 당시엔 여건상 또는 등등의 이유로 제대로 대응치 못하고 지나간 다음, 그 기억을 일반화해 그때 그 대상과 비슷 또는 같은 직업군이라 해서 애먼 사람을 백안시하거나 경멸적 언어의 대상으로 삼지는 않으셨는지?
16년도 여름, 아크로비스타 A동과 오피스텔 사이 B1F 푸드코트 내에서 윤석열을 본 적이 있다.
떡을 들고 걸어가는 중이었는데 조금 짧은 하늘색 반바지에 '쓰레빠' 비주얼이었고 특이했던 건 비대한 상체에 비해 하체는 매우 갸날퍼 보였다는 점. 꼭 두툼한 핫도그 외나무젓가락에 꽂아 놓은 것처럼.
미성년 아이들이 비속어와 욕을 달고사는 건 전부 어른들의 책임이다.
예민한 감수성의 그들은 사회적 분위기, 지배 이데올로기, 흐름을 부지불식간에 체화, 입으로 표현한다.
그들의 입에서 '개웃겨'와 '존나'와 '쌍시옷'이 난무하는 건 그들이 속한 사회가 정확히 그렇게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찬가짓수 현란하고 눈 돌아가게 화려한 밥상인데 막상 수저 갈 곳은 별로 없고 헛배만 부른 유명 한정식집 식사가 있다.
반면, 제대로 끓인 된장찌개에 직접 담근 잘 익은 김치, 나물 두가지인데 꿀맛같이 먹고 피가되고 살이되는 뒷골목 밥집 식사가 있다.
이준석 구킴 대표는 전자인가, 후자인가?
꽤 오래 전, 영업중인 식당에 맷돼지가 뛰어들어 난장판을 만드는 영상을 뉴스로 본 적이 있다.
그럴 리 없겠지만 만에 하나 윤이 대권을 잡는다면 대한민국이란 식당에 포악한 맷돼지 한마리, 것도 헤비급이 난입한 꼴이다.
맷돼지 끌어낼라면 촛불갖곤 어림도 없고 결국 피를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을 못 잡아먹어 그리 부들거리던 장제원과 김진태가 바로 그 윤석열 앞에서 주인 만난 삽살개마냥 꼬랑지 흔들어대는 가관을 보고 있자면
같은 극혐이지만,
앞 두 쥐들보단 차라리 조원진이가 낫다는 씁쓸, 웃픈 생각!
하긴, 조씨가 박근혜 빼면 뭐 남겠느냐만은.
공부 1등이 2인자는 몰라도 1인자가 되어서는 안 되고 될 수도 없는 이유를 원희룡, 오세훈을 보면 알 수 있다.
원희룡과 오세훈, 차차기 대선에도 머릴 디밀텐데 편협한 자기확신과 그 소갈딱지론 우간다가 세계 최강대국이 되는 시점에서나 그렇게 환장해하는 대통령 한 번 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선가에는 개구즉착(開口卽錯), ‘입을 여는 순간 일을 그르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있는 진리와 진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가장 아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말입니다. 입이 화근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