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란 무엇인가>
결혼은 한 공간 안에서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며, 나 자신과 또 다른 한 인간의 밑바닥을 확인하고 그것을 견녀내는 모든 과정인 것 같다.
가끔 자기 스스로를 감당하기도 버거운데, 하물며 나와 30년 이상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온 타인을 용납하는 건 참으로 큰 고통이다.
그래도 15년간 서로를 참아냈으니, 나도 남편도 꽤나 독하고 인내심 강한 인간이다. 그리고 이 정도 인내심이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음 ㅋㅋ
#Year2011
@Joy3cats https://t.co/1dJfRq3mBf
이것도요! 전자영수증 다회용기 사용 같은 거 할 때마다 백원씩 주는 그런 거예요
이건 더 먼저 가입했는데 몇백원밖에 못 받았고ㅋㅋ 예전에 도서관에서 환경강좌 들을 때 알게됐어요. 사이트를 왜 구분해놓은 건지 모르겠지만ㅋ 어제 보니 자동차도 따로 있더라고요.
도서전엔 사람 많은데 왜 책은 안 팔리냐 이거 거대한 착시임. 책 보는 한줌단(약 3만명, 작가, 편집자, 출판계종사자 포함)이 도서전도 오는 거임. 책은 안 사는데 굿즈는 산다 이것도 다 맞는 말은 아닌게 그 굿즈 사는 사람들이 책 사는 한줌단임ㅠ 한줌단의 락페스티벌이 도서전임
신민아가 이영지에게 해준 결혼 조언.youtube
이영지가 신민아에게 물어봄.
“어떤 사람은 오래 만나도 결혼 안 하고,
어떤 사람은 짧게 만나도 결혼하던데
언제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드냐”고.
여기서 신민아 답변이 꽤 현실적이었음.
결혼은 늦게 할수록 좋은 것 같다고 함.
근데 이 말이
많은 사람을 만나보라는 뜻이 아니었음.
핵심은 결혼 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알아야 한다는 것.
내가 어떤 관계에서 편안한지,
어떤 상황에서 무리하는지,
어떤 사람 앞에서 작아지는지,
어떤 사람과 있을 때 나답게 있는지.
이걸 모른 채 결혼하면
상대가 좋은 사람인지보다
내가 왜 이 관계를 선택했는지도 모를 수 있음.
그리고 더 인상적이었던 말은 이거였음.
결혼할 사람을 알아보는 것보다
아닌 사람을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좋아하니까 외면할 뿐이지,
사실 마음 한쪽에서는 알고 있음.
이 사람과 있으면 자꾸 지친다.
즐겁긴 한데 편하지 않다.
계속 내가 애쓰고 있다.
만나고 오면 몸과 마음이 소모된다.
이런 신호들이 이미 있는데
설렘이나 재미를 건강한 관계로 착각할 때가 많음.
결국 신민아가 말한 결혼 조언은
“좋은 사람을 빨리 찾아라”가 아니라
먼저 나를 알고,
아닌 관계의 신호를 외면하지 말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말 같았음.
결혼은 타이밍의 문제가 아니라
나를 아는 깊이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출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