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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3개월 만에 10쇄를 찍은 그 소설..『주와 연』이
『천 개의 파랑』 표지를 작업하신 NUA 작가님의 일러스트를 입고 한정판 리커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정수량이라고 하니, 서둘러주세요!!!
📎 https://t.co/iIGh4Lhc7g
처음 완독하고 책장을 덮자마자
'뜨겁고 축축하고 질척한 감정들이 문장 사이에 엉켜 있는 느낌'
이라고 트윗을 올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 말로 적어두었던 『주와 연』의 온도와 색을 이번 리커버에서 실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표지.. 얼핏 봐도 나르키소스가 생각나지 않나요?
물에 비친 자기 모습과 사랑에 빠진 나르키소스와 연린이가 겹쳐보이는 순간...😇
『주와 연』을 이미 읽은 사람이라면 각자 떠오르는 장면이 있을 것 같고요.
아직 읽지 않은 분들께는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이 책은 진짜 모르고 읽는 재미가 있어서…
대신 다 읽고 나서는 꼭 표지로 다시 돌아와 보세요.
책을 덮고 나면 그림이 전혀 다르게 보일거라고 자부합니다^ㅂ^
#도서제공#펫페페페#짐리원#서평단
짐리원, 《펫페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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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체는 살아 있는 한 깨어 있거나, 꿈을 꿔.
어떤 기술로도 그걸 정지시킬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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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떠오른 단어들은 변화, 혼란, 상실, 미래, 희망이었다.
숨 쉴 틈 없이 격변하는 세상속에서 잠시 길을 잃고 헤매어도,
불투명한 앞날을 그리며 소중히 여기는 것을 영영 잃는다 해도,
결국 우리는 미래를 향해 달려갈 것이며,
늘 그렇듯 더 나은 내일을, 우리의 매일을 희망하며 살아간다.
모든 생명들이 살아가고 사랑하는 이 세계가 인간들에 의해 망가지고 부서져도, 결국 희망을 잃지 않는 우리들이 있기에 다시금 살아갈 용기를 얻고 찬란한 미래를 꿈 꿀 수 있지 않나.
세상이 비현실적이고, 때론 잔혹할지언정 우리가 기억하고, 사랑하고, 희망하는 한 우리의 자연은, 우리의 세계는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10편의 단편 소설들은 주로 기후변화•위기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행복의 의미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고전과 현대의 조화
▪︎생명 윤리 등
작가님은 인간과 자연에 대해 심오하고도 근원적인 이야기를 건넨다.
몽환적이지만 지극히 현실적이고,
매혹적이지만 때론 위험하며,
절망적이지만 그럼에도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모순이 만들어 낸 작가님의 세계속엔 무궁무진한 꿈의 가능성이 가득하다.
상상 속 이무기처럼 매혹적이면서도 조금은 섬뜩하고 잔혹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주제의 소설들을 읽으며 나 역시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해볼 수 있었다.
💎
마냥 가볍기만 한 소설이 아닙니다.
소설 한 편 한 편 마다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들이 있기에 충분히 시간내어 음미하며 읽어 내려갔던 책입니다.
따뜻한 온기로 독자들을 보듬어주는, 작가님의 다정한 시선으로 그려낸 아름답고도 선명한 이야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펫페페페》 를 놓치지 말고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도서무료제공#도서협찬
📖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최인서
먼저 이 말부터 하겠습니다 ..
‼️ 이 책 엄청나게 재밌습니다 ‼️
(단, 새벽에 읽으면 안 됨.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입니다 ^_ㅠ)
각종 한국사 유적지에서 발견되는 ‘이상현상’을 탐사하는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직접 이상현장으로 뛰어들어가 괴이들에게 끌려간 실종자를 구출하고, 종래에는 최종보스인 ‘검은 나무’에 맞서는 ‘탐사 1팀’을 중심으로 어마무시하게 흥미진진하고, 무섭고, 정신 날아갈 것 같은(p also n 😅)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실 이 책이 재밌다는 건 다들 어느 정도 아실 것 같아요. 저도 책을 읽기 전부터 ‘재밌다’는 평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의 굉장히 철학적인 면들에 조금 더 집중해보고 싶은데요 .ᐟ
우선 제가 최종보스라고 칭한 ‘검은 나무’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면, 그는 곧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그 자체라고 느껴집니다. 비통한 역사에서 흘러나온 각종 ‘한’을 먹고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작중에서도 언급되듯, 이런 ‘검은 나무’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힘을 약하게 할 수 있을 뿐이죠.
책을 읽다 보면 혈압이 솟구치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남편이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따라 죽기를 강요받았던 과거의 이야기부터, 자기들의 잇속을 채우기에 급급한 현대의 이기적인 윗선들과 그로 인해 살릴 수 없었던 수많은 약자들까지.
우리 사회의 더럽고도 아픈 부분, 쉽게 해결되지 않아 결국 ‘역사’로 자리 잡은 인간의 추악하고 나약한 본질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이야기의 재미를 넘어, 이런 본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던 것 같아요.
“사회는 선할 수 있는가?”
오래 고민해봤는데, 저는 어쩌면 사회 그 자체는 선하거나 악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회를 이루는 인간 역시 언제나 선하거나 악한 하나의 모습으로만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또한 선과 악이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상대적인 개념인 이상, 어떤 사회에서든 악은 반드시 생겨나겠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하는 ‘노력들’, 누군가를 돕고 살리는 일들은 정말 의미 있는 일들일까.
내가 살린 이조차 언젠가 내게 등을 돌릴 수 있는 세상에서, 이런 회의감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의 오래된 문제들이 단번에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시도하는 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
역사를 잊지 않고, 과거를 놓지 않은 채 앞으로 나아가는 것.
어쩌면 그것은 세상을 완전히 바꾸기 위한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조금이라도 ‘검은 나무’의 힘을 약하게 만들고,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행동하는 것.
어렵지만 우리가 그것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오직 우리를 계속 살아가게 하는 희망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저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느꼈습니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대서사시를 하루에 다 읽었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흡인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안에서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고뇌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니.. 감탄스럽고, 작가님이 존경스럽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줬어요.)
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신 분들께, 당장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이 책은 여러모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거예요,,
재밌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를 제공해주신 출판사 빅피시에 감사드리며, 서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