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다들 야구부 폐부하라했지 교장 나가라고 한 적은 없는 거 같은데 갑자기 교장 사퇴는 왜?
운동부 감코 다 내쫓아서 학부모들이 무릎꿇고 빌었던거 지금 교장이 한 일이잖음 그때 총동창회에서도 교장한테 엄청 항의했었는데 이참에 걍 겸사겸사 총동창회 말 안듣는 교장 내쫓고 싶은 건가(ㅋㅋ)
광주일고가 당한 수모는 배재고 한 번이 아니었다. 충암고가 있었고, 더 심각했다.
충암고 1학년이 광주일고 선수들을 향해 "내란의 요람"이라 외쳤다고 한다. 전두환이나 윤석열의 내란이 아니라, 5.18을 내란이라 부른 거다.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가 광주를 내란이라 부르며 시민을 학살했다. 그것을 바로잡는데 수십 년이 걸렸는데, 그 이야기가 야구장에서 다시 나온 것이다.
5.18의 진상규명은 끝났다. 광주 망월동묘역은 국립묘지가 됐고, 5.18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랐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노벨문학상까지 받았다.
그런데 한국 10대의 머릿속에서는 거꾸로 가고 있다. 5.18이 내란이라는 도식이 10대의 세계관에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비하 밈이 아니다. 농담의 일상화가 아니다. 역사 자체의 부정이 또래 공용 어휘로 들어선 거다. 그리고 그게 한두 명의 일탈이 아니라 야구부 더그아웃의 합창으로 드러났다.
이게 진짜 우려스러운 내란의 씨앗이다.
10대 안에서 극우 세계관은 이미 강고하고, 이미 주류화되어 있고, 이미 학교 단위 합창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배재고가 그랬고 충암고가 그랬다. 투표 성향이 드러나는 2030에 대한 우려는 늦었고, 10대에서 극우는 주류화 되었다.
그래서 내란청산은 끝까지 가야 한다.
그리고 청산만으로 부족하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1020 극우화에 대한 대처는 입법만으로 불충분하다. 극우는 인스타로, 쇼츠로 유포된다. 우리도 같은 경로로 접근해야 한다. 5.18의 진실과 한강의 문장이 10대의 화면에 뜨게 해야 한다. 우리 쪽 콘텐츠가 없으면 저쪽 콘텐츠가 전부가 된다. 지금까지 그랬다.
광주의 5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주일고 선수라면서 "고현석, 임태강, 임종호 선수들께서 진심으로 사과해주셨다. 이제 저희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던 스레드글이 사실 사칭계정이 쓴글이었고, 광주일고 감독은 선수들에게 sns하지말라고 당부했으며 사칭글 속 선수들이 광주일고에게 사과한적도 없다고. 하 진짜 역겹고 저열하다
광주일고 교장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항의서한 제출한 이유가 나오네.
"최근 다른 학교와의 경기에서도 학생들이 지역비하발언을 들었다고 털어놓은 적이있다. 그때 학생들이 많이속상해했다. 당시 감독,코치진에게 '이런일이 재발하지않게 노력하자, 또이런일이 생기면 즉각대응하자'고 얘기했다"
7월 직관 일정
9번째 직관
VS 울산 웨일즈
7월 12일 (일) 14시 고척
(예매 : 7월 8일 (수) 14시)
10번째 직관
7월 19일 (일) 14시 고척
(예매 : 7월 15일 (수) 14시)
11번째 직관
7월 26일 (일) 14시 고척
(예매 : 7월 22일 (수) 14시)
배재고 선수들이 광주일고를 향해 외친 부적절한 구호. 말의 대가는 혹독할 전망입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규정 "상대 투수의 투구를 방해하는 말 또는 행위, 상대 팀 야유, 예의에 벗어난 말이나 행위 등 과도한 응원 가담자 전원 1~3경기 즉시 출전 정지 가능"
과거 학폭이나 사회적 물의를 빚은 선수들의 지명이 철회됐던 선례를 볼 때, 이들의 프로행도 굳게 닫힐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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