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1688호] 주간경향 취재 결과 한 작가가 조심스럽게 언급한 책방 폐업의 배경에 서촌에 진출하려는 기업과 강남 투자 전문 부동산의 중개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작가는 명도 소송 거론, 다른 세입자들의 퇴거 결정 등에 압박을 느끼고 끝내 명도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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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어덮밥은 가짜였다.
메기를 먹는 줄도 모르고 기뻐하는 가족들을 보며 마음이 켕겼기에 사실을 고백.
사실 가족들에게는 끝까지 비밀로 하는 편이 훨씬 더 좋았을텐데 자기 마음 편하자고 고해성사한 것.
이기적이지만 더없이 솔직한 사람.
무엇에든 솔직하지 못한 쿄지는 그것에 매료될 수밖에.
그때 먹은 장어덮밥 사실은 메기였단다.
쿄지는 왜 그런 마지막 말을 남긴 아버지가 귀엽다고 생각한 걸까?
1. 장어덮밥은 진짜였다.
메기라고 말한 것은 마지막으로 남긴 일종의 조크 같은 것.
죽는 순간까지도 엉뚱한 소리를 하는 회피성향은 아버지로부터 비롯된 걸까?
꼭 닮은 눈썹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