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이라는 말에 언제나 가슴이 뛴다. ‘여성’이라는 좌표를 따라 인식과 감각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싶다. 비인간 반려자인 고양이 폴과 푸치에게 삶의 태도를 배우는 나날이다. 평소에는 책을 읽고 공상을 하고 혁명을 꿈꾸고 작고 귀한 대상에 쉽게 마음을 빼앗기면서 시간을 보낸다.
“모두가 화자 되기를 꿈꾸는 세상에서 / 유의미한 청자로 존재하기에 관하여”
“나에게 잘 듣는 일이란 구체적으로 그런 것이다. 쓸모를 증명할 수 없으나 그 증명할 수 없음으로 인해 무가치해지지는 않는 일.”
[말하는 몸] 출간 이후 5년 만에 새 책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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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선생님의 <오래된 숨>이 발간되었어요! 소설집입니다. 선생님은 오랫동안 4.3의 현장과 문학을 오가면서 연구, 비평, 창작, 운동을 해 오신 올라운드 플레이어랍니다. 4.3을 공부하면서 저는 김동현 선생님께 정말 큰 신세를 졌는데요, 무엇보다 과제를 설정하고 의제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4.3 문학의 다음 단계를 모색하는 이 시점에 나온 매우 귀한 저작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꼼꼼히 읽고 조만간 리뷰를 남겨볼 생각이랍니다. 4.3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면 부디 읽어봐 주세요. 가능하다면 소설 <오래된 숨>에 대하여 많은 분들과 이야기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지은 선생님의 신간 <웅성이는 기억의 지층>이 발간됐어요! 박사논문을 단행본으로 다듬었답니다. 선생님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로 박사를 받았고, 평론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고 신뢰하는 연구자입니다. 선생님의 현장과 문학을 아우르는 날렵한 관점과 정확한 문장을 사랑해요.
@d_700609 연구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의 옥고를 길라잡이 삼아 저도 뭔가 의미있는 논의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충실한 동료로서 서로의 연구를 참조하고, 의미있는 논의들을 이어가며 오래오래 함께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연구 감사드립니다. 우정을 담아 총총..
@d_700609 4.3을 여성주의 독법으로 읽으면서 제가 중요하게 보아뒀던 지점(정치적 공론장으로서의 불턱_18쪽)을 선생님께서도 중요하게 짚어주셔서 반갑기도 하고 했답니다. 너무 즐겁게 읽었고 큰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감사해요. 이토록 멋진 연구의 선행연구로 저의 졸고를 호명해주셔서 부끄럽기도 하고
한 달 조금 넘게 지났다. 한 달 동안 여러 감정 속에서 살았다. 많은 분들이 한 생명의 마지막을 애도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마음을 담아 안부를 물어주신 분, 평소처럼 일상적인 인사를 건네주신 분, 내가 해야할 일을 대신 해 주신 분.. 다들 여러 방식으로 격려와 위로를 전해주셨다. 감사드린다.
“고양이가 당신에게 준 것은 사랑의 허탈감, 공허 같은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힘입니다.”
플랫과 김영사는 <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의 천희란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열어 슬픔 속에서도 다시 사랑할 용기를 얻게 된 경험을 나눴습니다.
https://t.co/NELHTzUbpP
오늘 19:30에 차진명 선생님의 <한국 현대시의 몸-향유 시학: 마종기 시와 지각, 기억, 충동, 정동의 구조>에 대한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북토크는 책의 2, 4장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먼저 훑어보신 후에 질문이나 코멘트도 많이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