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AI 경쟁의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 모델과 플랫폼, GPU와 벤처자본, 대학과 연구소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미국의 힘은 단순히 뛰어난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뿐 아니라, 어떤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고, 어디로 자본과 인재가 모일지를 결정하는 생태계의 중심에 있다는 데 있다.
그러나 기술의 정점은 혼자 서 있을 수 없다. 더 많은 연산과 더 큰 AI 모델은 더 많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하고, 그 아래에는 전력망과 저장장치, 각종 광물과 소재가 따라붙는다. 기술의 최전선이 앞으로 나아갈수록 그것을 떠받칠 자원과 공급망을 둘러싼 국제 관계도 함께 움직인다.
남미가 중요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칠레의 구리,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리튬, 브라질의 희토류와 에너지 자원은 AI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기화와 로봇, 첨단 제조가 확대될수록 이 자원들의 전략적 가치는 높아진다. 남미는 AI 공장이 아니라, AI 시대 공급망 질서에서 새로운 협상력을 가진 공간이다.
구리는 전력망의 혈관이고, 리튬 기반 배터리는 전기를 저장해 시간차를 메우며, 희토류는 로봇과 모터, 자동화 설비의 기반이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광물의 용도를 설명하는 데 있지 않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이 자원에 접근할 수 있고, 어떤 조건으로 관계를 맺느냐가 국가의 산업 능력과 외교적 자율성을 좌우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남미가 중국 의존을 한 번에 끝내줄 자원 종합 상자는 아니다. 광산이 있어도 정제와 가공 기술이 다른 나라에 집중돼 있으면 공급망의 취약성은 그대로 남는다. 결국 자원 외교의 핵심은 광산 몇 곳에 깃발을 꽂는 것이 아니라, 채굴에서 정제, 소재, 장기 공급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관계를 만드는 데 있다.
여기서 한국의 자리가 보인다.
한국은 미국처럼 세계의 AI 플랫폼을 지배하지도 않고, 남미처럼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도 아니다. 그러나 한국에는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능력이 있다. 원료를 소재로,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반도체와 배터리, 전력 기기와 완제품으로 바꾸는 제조 역량이다. 한국의 강점은 광물을 가진 데 있지 않다. 광물을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따라서 한국의 역할은 미국의 기술과 남미의 자원을 중간에서 사고파는 중개상이 아니다. 기술과 자원, 자본과 제조 능력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전환국에 가깝다. 이것은 단순한 산업 역량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과는 기술, 투자 협력을 넓히고, 남미와는 공급, 가공, 산업화의 이해를 조정해야 하는 외교 역량의 문제다.
남미 국가들도 한국의 AI 도약을 위해 광물을 내어주는 공급자가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원광이 빠져나간 자리에 구덩이와 환경 부담만 남는 거래가 아니다. 정제시설과 기술, 일자리와 세수, 자국 산업의 성장을 위해 한국을 만나는 것이다. 자원 주권을 무시한 공급망은 계약서에는 안정적으로 보여도 정치적으로 오래가기 어렵다.
좋은 자원외교는 가장 싼 가격으로 가장 많은 자원을 확보하는 외교가 아니다. 한국에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남미에는 산업화와 부가가치를 남기는 관계를 만드는 외교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순방은 북미의 기술과 남미의 자원을 따로 만난 일정이 아니라, 한국이 앞으로 어떤 두 세계를 연결해야 하는지 보여준 외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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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환 최고위원: 임미애 후보가 6.3 선거 패배 책임 차원에서 정청래 불출마 주장하는데, 8년 전 문재인정부 땐 구미시장과 도의원 7명 당선된 것에 반해 이번엔 당선자 0명이다. 경북 도지사 당선도 실패했다. 그렇다면 경북도당의원장으로서 임미애도 선거 참패에 책임지고 불출마했어야 한다.
김용민 의원
최근 모 언론사가 "초안에 없던 공소기각 사유를 추가했다"며 조항을 몰래 끼워 넣은 것처럼 왜곡 보도했습니다.
언론이 진짜 초안이 무엇인지 기본적인 취재조차 하지 않고 허위 기사를 작성한 행태를 강력히 비판합니다.
수많은 형사소송법 개정 발의안 중 진짜 '초안'은 시민사회 주도로 만들어진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김용민·박은정 의원 발의, 의안번호 2219564)입니다.
이 법안에는 처음부터 '공소기각 조항'이 명확히 담겨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법안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안에 반영된 것뿐입니다.
기초적인 사실 확인조차 없이 허위 내용으로 악의적 프레임을 씌운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해당 언론사의 즉각적인 사실관계 정정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돈 벌기 참 쉬웠던 기자·회계사‥'특징주 기사'로 수십억 벌어
-> 윤석열 정권에는 없었을까? 더 많았을것인데 한건도 적발하지 못했을까 의문이 든다. 라덕연 사건도 그랬듯 연루된 사람들은 봐주기 하고 물타기 하는 검찰의 나쁜 수사방식의 문제 역시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국내외 기업총수들과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의 실책(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같은)을 재검토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추진한 책임자들을 문책하며,
국정운영 기조를 쇄신하는 것입니다
아첨하는 자들은 물리쳐야 할 것이며, 쓴 소리를 들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정청래가 당대표 자리에 차고 넘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그의 표현대로 한번도 탈당했거나 누구를 배신한적이 없다.
그는 더컷유세단을 이끌고 전국을 돌던 모습에서 한치도 변한것이 없다.
정치인은 그래야 한다.
의리가 있어야 하고 변함이 없어야한다.
그래서 정청래를 응원 안할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