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사태 이후,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광주에 '좋은 피해자'가 될 것을 강요한다. 더 성숙하게 대처하고, 더 이해하고, 더 포용하고, 그래서 가해자 입장에서 더 편한 피해자가 되라고. 대체 왜 그래야 하나. 그날 그라운드에 있었던 건 같은 나이의 미성년자들이다.
바이블처럼 가져오는 할머니 구술도 저런 사례라고 예상함. 녹취 푸는 사람이 들리는 대로 쓰기 때문에 잘못 들어도 그렇게 쓰는거임. 좀전에 김해준 유튜브에 신봉선 나온 숏츠를 봤는데 자막엔 얼마나 또 짖어 쌓겠노 이랬으나 사실 신봉선은 (오색꼬치)얼마나 지져싸야되노라고 한거였음 ㅋ
배재고 사태는 사실 몇 달만 지나도 기억에서 사라질 것임. 어떤 재학생들이 우려하듯 그 출신이라고 해서 무슨 불이익을 얻을 것도 없음. 빨리 사과하고, 징계 받고 자숙하면 잊혀지는 것도 빠름. 반발해봤자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뿐. 국힘 정치인들을 원망하거라. 그들은 너희를 보호하는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