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가 아이를 낳을 때쯤 여러 현상이 일어남
일부 부유층이 하던 사교육, 조기교육이 일반인들에게서도 시작됐고
아이를 위해 가족들의 인생을 올인하는 분위기가생김
그리고 한자를 넣지 않은, 한글 이름 유행이 생김
하나, 보람, 힘찬, 으뜸, 초롱 이런 이름들
그러면서 이름을 최대한 길게 짓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함
아이 이름이 길면 수명이 길어진다는 속설이 있었음
93년, 이름길이를 5글자로 제한을 둔 것도 이 유행때문임
그러다가 그 긴이름 열풍이 갑자기 사라짐
1997년, 아동 유괴사건의 충격이었음
아동이름은 박초롱초롱빛나리였음
유괴범은 돈을 노리고 좋은 옷을 입은 여자 어린이를 골라 납치하고 감당할 수 없게되자 그 아이를 살해함
공개수사에 들어가 방송에서도 대대적으로 아이를 찾았는데 결국 아이는 시신으로 발견됨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라 사회적으로 긴 이름에 대한 기피현상이 생김
이름이 매우 길었던 어린이들이 웬만해선 그때 평범한 이름이 되도록 개명한걸로 알고 있음
임신계획은 확률적으로 시기가 불분명하게 발생할 이벤트라 팀장도 정확히 예측이 안되서 신경써야 하는데
임신소식을 알리는 팀원은 소식을 인지한 즉시 대책을 세우면 되니까 팀장하고 사전에 자녀계획 면담하기가 팀의 업무분장에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실제 팀장에게 들은 말임...
요즘 도서관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임.
은퇴인구가 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은퇴한 노년층이 갈 곳이 없으니 도서관으로 가고있음.
도서관은 시간 때우기도 좋고 밥도 저렴하게 나오니까.
근데 동시에 진상임. 은퇴컴플렉스와 가부장제와 한남특권과 온갖 게 범벅되어 진상부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고.
또한 안그래도 책 안보는 요즘 학생들이 도서관가면 노인냄새난다고 기피하는 일도 벌어진다고 함. 노인 냄새는 사실 나이들면 피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지라 이걸 대놓고 말할 수도 없음.
도서관은 모두에게 열린 공공자산인데 거부할 수도 없고 거부해서도 안됨.
그래서 각 세대의 수요를 맞추고 지역 인구구조에 맞는 대응이 필요한데
이게 어렵지. 쉽지않지.
2년전 결혼을 준비하면서
시어머니는 관리하던 남편의 돈을 나에게 주기로 하였다.
다큰성인의 돈을 시어머니가 관리한다는게 웃기겠지만
사기를 당해 신불자가 본인명의로 계좌하나 만들지 못했다.
남편은 월급을 시어머니 통장으로 받았고 8천만원 정도되는 돈을 시어머니가 관리했다.
정말 기억이 나지않았다.
지난 2년여동안 월급에서 100만원정도는 이런식으로 쓴 돈을 메꾸었다.
스타벅스 상품권을 사서 남편에게 보냈다.
남편은 스타벅스를 이용하지않는데 그래도 몇십만원씩 보냈다.
컬처랜드 상품권을 사서 보냈다.
이건 환불도 되지않았다.
내 무의식은 그렇게 했다
이시대에서 핸드폰없이 산지 한달째... 출산과 함께 핸드폰을 남편에게 맡겼다. 이렇게 말하면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나 싶겠지만.. 지독한 정신병이 있다. 내 수중에 돈이 있는 꼴을 보지못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 라는 증상이 있다. 나는 돈을 시어머니에게 보내거나 남편의 게임계정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