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프리필드 = pre-filled 시린지는 응급 상황에서 바로 투여하기 쉽게 농도 맞춰서 희석하고, 주사기 형태로 "미리 채워놓은(pre-filled)" 형태입니다.
없어도 그냥 에피는 공급 잘 되니까 생리식염수 섞어서 주사하면 됩니다. 실제로도 대부분 cpr 현장에선 한쪽에서 에피 앰플 까고 있음.
필수 응급약 '에피네프린프리필드시린지주' 수입 중단
의료계 관계자는 "에피네프린은 대체 약물이 사실상 없는 대표적인 초응급 필수 의약품"이라며 "현재 유통 중인 재고가 소진될 경우 현장에서의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대체 제형 확보 등 국가 차원의 긴급 수급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등록 2026-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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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사진축제에서 신수와 작가님 작품을 처음 봤다.
사생활 보호를 어떻게 신경 쓴 지는 사진집을 보면 알 수 있다. 전시와 함께 비치된 사진집은 해당 경험에 근거한 소설이었고, 같이 게재된 사진들도 문제가 될만한 이슈는 없었다.
문제라 여겨지는 “호수와 거절발언” 전시도 완전한 사실로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호수와 거절발언”이 설령 사실이라도 단지 내 20여 개 동까지 적혀 있지 않아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누 끼치는 여자>라는 제목이지만, 적어도 작품의 ‘형식’에서는 지킬 건 지키는 것처럼 보였다.
혹여나 문제가 생겨 주민에게 고소 당해도 그건 작가의 몫이다. 그런데 작가는 본 작품이 좋은 성과를 거둔 뒤 어딘가의 아파트 단지(그 단지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남)에 초청 받아 사진 수업까지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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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전시장에서 깔깔 웃고 나오며 작가님의 과거 작품을 찾아봤다. (예술은 이런 사람이 해야지-)
고1 때 자신을 왕따 시켰던 반 친구들을 이듬해에 자기 방으로 한 명씩 초대한다. 수락한 친구들에게 잠옷을 입히고 침대에 앉혀 그때 왜 그랬는지 인터뷰하는 사진집.
애초에 답을 주는 성격의 작업들이 아니다. 폭력보다는 평범성이 드러나겠지. 저런 이질적인 작업으로 이웃 간의 정이니 뭐니 설파할 생각을 할 리가 없지. 그런 교조적 목적은 추호도 없을 거라 확신한다.
디렉터, 매거진, 양산형 예술 콘텐츠 제작자를 거쳐서 트위터까지 왔다. 타자의 사회 진단과 SNS의 왜곡을 지나고 나니 ‘과정’에 대한 윤리적 비판이 거세다. 신수와 작가가 모두에게 <누 끼치는 여자>가 된 것에 또 박장대소가 터진다.
여기까지 작업의 일부라고 본다면 내가 아직도 이 작업을 감상하고 있다는 게 놀랍기까지 하다. 이미 작가의 손을 떠난 작업인지라 작가도 작업을 함께 감상하는 상황일 거다.
꽤나 마이너한 퍼포먼스 작업인데 이렇게 쟁점까지 올라오는 사회라는 것이 기쁜 것 같기도 하고,, 내 대중적 안목도 뒤틀려 있는 것 같아 앞으로가 무섭기도 하고,,
세혁 책 언급 목록
김영하 - 퀴즈쇼
김기태 -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최진영 - 단 한 사람
최진영 - 구의 증명
최진영 - 겨울방학
한강 - 소년이 온다
한강 - 채식주의자
한강 - 흰
릭 루빈 - 창조적행위 : 존재의 방식
제가 메모해둔건 이 정도인데 더 아시는 포용님들 계심 말해주세요 ㅎ..ㅎ
올해 사이버펑크나 그에 가까운 출판물이 얼마나 있었는지 살펴봤다.
1. 미식가들 / 오둥궁
네오픽션상 수상작. 화재 사고로 육신을 잃고 전신 의체에 의지해 사이보그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의 이야기로, 감각이 소비에 의해 사고 파는 시대라고 함.
즉 사이보그 의체로 감각을 느끼려면
(계속)
학부생일 때 드라마나 영화 게임 뭐든 하나 정해서
속편?을 기획하는 수업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트루먼쇼 스핀오프로 트루먼쇼가 끝난 후에 현실세계로 온 트루먼이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팬덤 이야기를 기획했었음 그때 망설이는 사랑을 봤었는데 참 오래 기억에 남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