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LS3_R0UT3 …… 모르겠어요. 그런 순간이 오면 분명 누군가는 구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 후회는 평생 안고 살아가겠죠. 그래도 저는 처음부터 누군가를 포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아요.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할지라도 그 마음이 틀린 건 아니라고 믿어요.
@F4LS3_R0UT3 ‘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은 개성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는 거예요. 누군가의 도움을 외면하지 못하고 위험을 보면 망설이면서도 결국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짜 히어로라고 믿어요! 언젠가는 개성의 강함이 아니라 사람을 구하려는 의지로 평가받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F4LS3_R0UT3 누구세요? 새로운 히어로이신가? 히어로명이 뭐예요? 실례지만… 개성에 대해 조금만 질문드려도 될까요? 발동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 부작용은 있는지 정말 궁금해서요! 제 이름은 미도리야 이즈쿠예요. 이런 히어로는 처음 봤는데…… 대박!!! 개성이 이형계 쪽인 것 같은데, 진짜 대박이에요.
이유는 참 우스울 정도로 단순하지만. ㅋㅋ 올마이트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그 미소 하나가 ‘ 괜찮다 ’고 등을 두드려 주는 것만 같아서 버틸 수 있어. 누군가는 시시한 이유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그 작은 기대 하나가 오늘을 내일로 이어 붙이는 마지막 실 같은 것이니까.
요즘따라 유난히 계속 마음이 가라앉네…... 단지 누군가가 나한테 무개성이라며 웃어넘긴 그 말들은 그저 이미 금이 가 있던 마음 위에 떨어지는 작은 돌멩이였을 뿐이니까 괜찮은데, 그렇다고 이유에 해당되지 않는 건 아니야. 하아, 왜 그러는지 이유를 하나 씩 헤아려 보려고 하니까 끝이 없네.
가끔 드는 생각인데 나는 매일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끌어안은 채 하루를 겨우 버티는 것 같아. 아 또, 가끔은 모든 것을 단 한 번에 끝내 버릴 수 있는 원찬스 다이빙을 하고 싶다는 충동이 스쳐 지나가기도 해. 그 생각은 번개처럼 짧지만 이상하게 선명하더라고. 그래도 아직은 버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