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축 시청 건물이 푹 파여있는 소름 돋는 이유
이번에 새로 완공된 익산시청 신청사
처음 전경을 보면 건물 중심부가 계단식으로 푹 파여 있어,
왜 저렇게 특이하게 설계했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전이 숨어 있다.
건물 가운데의 파여 있는 빈 공간은 익산의 대표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의 실루엣을 그대로 본뜬 것이다.
완벽한 탑의 형태가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한쪽이 무너져 내렸던
미륵사지 석탑 특유의
비대칭 형태를 현대 건축 디자인에 그대로 녹여냈다.
특히 야간에 경관 조명이 켜지면
석탑 모양의 실루엣이 더욱 선명하게 돋보인다.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현대 건축에 세련되게 잘 접목시킨 사례라고 생각한다.
나도 글 읽다가 입 벌어지는 악플을 단 계정을 발견하면 꼭 신고하고 차단한다.
별 거 아닌 몇 번의 손놀림이지만 그냥 내가 트위터를 하면서 소소하게 환경 정화 운동(?) 한다고 생각하며 십 초 정도 시간을 할애함.
저런 인간이 내 눈을 더럽히는 걸 용납하고 싶지 않음.
진짜 입으로 죄를 짓는다;
학생수가 줄면 그에 맞게 교사 수도 주는데, (안)놀랍게도 학교당 떨어지는 일의 양은 그대로임. 예를 들어 교무학사 성적, 학운위, 연구부 행정업무들, 기초학력, 교복, 학생부 각종 행사 및 계기교육, 나이스 및 교육기자재 관리, 방송 업무, 각종 특별실 관리, 체험학습 업무 등을 소수가 나눠야 함
중종 탐구
생애 초년기 본인의 이복 형이 “나 이렇게 아프다고!!!!!!!” 하고 나라를 통째로 불바다로 만들다가 결국 비참하게 쫓겨나고 유배지에서 죽어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목격한 동생...
똑똑한 진성대군은 자신의 상처나 감정을 저렇게 밖으로 분출하는 것 = 자살행위라는 결론을 내렸을 거임
체육 수업 활성화, 그 취지는 환영합니다.
다양한 신체 활동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지는 것, 넘 좋죠.
하지만......
지금 진짜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이런 걸 자꾸 내놓는 건가요?
우리 모두 가장 큰 원인이 뭔지 아는데...
현장 교사들이 왜 체육 수업을 자꾸 소극적으로 하게 되는지 몰라서 그래요?
새 교과서를 나눠주고 이름을 쓰게 했다.
한 꼬꼬마가 멍하니 암것도 안하고 앉아 있길래 왜 이름을 안 쓰냐고 했더니 "네임펜이 없는데요" 한다.
엄청 엄하게 전체 교육.
문제가 생기거나 뭐가 없고 하면 친구나 선생님에게 빌려 달라고 하거나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가만히 앉아서 누가 해결해 주길 바라는 건 다섯 살 애기들이나 하는 행동이라고.
초등학생이 그러면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내 일은 내가 스스로 해결하고 힘들 때는 도움을 요청하는 거라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뭐든 스스로 하게 연습시켜야 하는 이유.
블룸버그가 오늘 한국을 들었다 놨다 했다.
“Korea Roils Markets by Floating ‘Citizen Dividend’ From AI Tax”
직역하면 “AI 세금으로 시민배당을 던져 한국 시장을 흔들다”. 이 헤드라인 한 줄에 코스피가 장중 폭락했다. 팔천피 돌파 직전이었다.
근데 김용범 정책실장이 실제로 한 말은 이게 아니다.
“AI 반도체 호황으로 들어올 초과세수를 어떻게 쓸 거냐”의 문제다. 새로운 세금 신설이 아니라, 이미 들어올 세수의 사용처를 미리 설계하자는 거다. 노르웨이가 석유 수익으로 국부펀드 만든 것처럼.
김 실장이 직접 해명했다. “기업 이익에 새로운 횡재세를 부과하려는 게 아니라, AI 산업 호황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난 초과세수를 활용하자는 의미”라고.
그제서야 시장이 낙폭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잘못된 신호로 매도 폭탄을 던진 뒤였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사회주의식 기업이익 배급제”라고 받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반기업 정책”이라고 가세했다.
이 프레임이 외신에 그대로 흘러가면 글로벌 투자자가 한국 정책을 어떻게 읽겠나. “한국 정부가 기업 이익을 강제로 빼앗으려 한다”로 읽힌다.
노르웨이는 사회주의 국가인가? 입헌군주제 자본주의 국가다. 보수당이 집권한 시기에도 국부펀드는 굴러갔다.
미국 알래스카주는 석유 수익으로 매년 주민한테 현금 배당한다. 알래스카는 공화당 텃밭이다. 거기가 사회주의인가?
초과이익을 사회 전체로 환원하는 건 좌우 문제가 아니라 설계 문제다.
이준석은 “국가재정법대로 나랏빚부터 갚아라”라고 했다. 그 법 직접 읽어봤나?
세계잉여금 일부를 공적자금상환기금에 우선 출연하고, 남은 돈은 추경 편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법 어디에도 전액을 빚 갚으라는 말 없다. 법을 정반대로 호도했다.
논의가 시작도 안 됐는데 “사회주의” 딱지부터 붙이는 게 진짜 무책임한 정치다.
블룸버그발 오해는 김 실장 해명으로 풀렸다. 이제 야권이 답할 차례다. AI 시대 K자 격차, 데이터센터가 도시 하나만큼 전력 쓰고 AI가 일자리 대체하는 시대에, 그 과실은 누가 가져야 하나.
“법대로 빚이나 갚자”가 답인가?
https://t.co/ZWOugLe3kd
고일석 기자
김용남 농지법 위반 의혹을 조국 식으로 턴다면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실제 경작 사실을 입증해야 되는데 증거라고는 2007년 사진 몇 장 밖에 없으니 사진 찍은 날 이전과 이후는 다른 증거가 없으므로 경작 사실 인정할 수 없다. 그것만으로 농지법 위반. 게다가 사진에서 모자 푹 뒤집어 쓰고 상치 만지고 있는 인물이 김용남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얼굴 하나도 안 보이드만. 아버지란 사람도 뒷모습 뿐이고.
농지 취득 자격 증명원이라는 것도 발급 요건 따지면 뭐라도 하나 찝어내서 얼마든지 공문서 위조범으로 만들 수 있다. 농지를 대지로 전환하는 과정도 조국 식으로 턴다면 위조에 비리에 불법 투성이로 만들 수 있다. 내게 수사권과 기소권만 준다면 이 프레시안 기사 하나만으로 1주일이면 김용남을 희대의 검사 가족 부동산 투기 사건의 주범으로 만들어낼 자신 있다. 거기다가 가족 친지까지 다 털면 입시비리에 뭐에 한 스무 개 정도는 혐의를 만들어낼 자신 있다.
역시 재래 언론의 비호를 받는 국힘 출신에 검사 출신 후보답게 언론들은 다들 조용하다. 김용남 아니고 민주당의 다른 후보 같았으면 지금 당장 기사가 수십 개 나왔을 거다. 그나저나 2014년에 이거 취재해서 보도한 기자가 장윤선 기자던데, 앞으로 무슨 얘기 할지 기대된다.
처음 유치원에 간 아이 표정이 기억난다. 왜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아닌지 의아해 하던 표정. 그게 바로 학교의 목적이다. 세상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는 것, 원하는 걸 얻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는 것,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것,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걸 학교에서 배워야 한다.
현장학습 출발 직전, 교사에게 차량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 이상 유무를 체크하고 서명하라고 하는 건 폭력 수준임. 교사가 무슨 전문성이 있어서 눈으로 '쓰윽'하고 '차량 이상없음'에 서명하라는건지. 사고나면 책임 전가용 서류라고 밖에. 제 차도 몰라서 돈 주고 전문가에게 의뢰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