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백룸체험이라고 즐겁게 소비하는 영상 누군가의 망해가는 일터입니다
대부분 중년여성노동자고요 중년여성노동자의 일은 반찬값 학원비 벌기가 아닌거 다 아시죠…
노동자만 만이천인데영상 올린 사람은 돈을 벌고 님들은 즐기면 되지만 이 만이천(대부분 여성이고 중년임)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애굽민수)님이 쓴 글이 생각이나서 공유한다. 유골만 보면 성별을 알 수 있다는 트랜스젠더 혐오글에 고고학자로서 조목조목 반박한 글이다. 정치적 이해에 따라 '사실'을 한정짓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다. 학자의 전문성은 이러한 폭력에 대항하는 것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이번 특파원 칼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았는데 밈의 세계를 무너뜨리려면 멸공은 '패배의 언어'라는 점을 부각할 필요가 있다. 인사이트를 준 현대사 연구자들을 비롯해 역사학자들의 건투를 빌며 응원한다. 언론인으로선 그 연구의 기반에 관심을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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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만나려면 그들의 불완전한 언어와 윤리에 무뎌질 필요가 있다. 일상의 대화와 말투 하나하나의 ‘PC함’에 승패를 걸면 안 된다는 말이다. […] 불완전한 공간에 들어서서 서로 타협하고 양보하며 제도적 성과를 만드는 데에 집중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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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태계 보존을 고민하는 게 아니라 살처분을 자랑스레 떠드는 사람들, 사실 이 책에 나옴. '부르주아'와 '인쇄소 안주인' 대신 '혼자 사는 여성'을 넣으면 됨. 경제적 자유를 갖고 고양이를 돌보는 혼자 사는 여자들을 매우 괴롭히고, 가능하면 쳐 죽이고 싶은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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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있는 학생단위들이 여럿 모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동국대학교 맑스철학연구회도 있다. 선관위 비판은 물론, 현재의 논란이 짚지 못하는 우리 민주주의로부터 침묵당한 이들의 존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자 했다. 조건이 어려워도 할 말은 해야 하고, 할 일은 해야 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해피엔드는 우정영화로 치부하면 당연히 속 빈 강정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요…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외국인을 배척하고 일본 국민들의 제노포비아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눈을 좌파랗게 뜬 네오소라 아저씨가 우리 이대로 가다가는 이런 사회가 될 거라며 만든 영화가 해피엔드라고 생각함
모두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걸 경험하는 학교를 떠나면서, 차별받는 소수자의 인생과 v정상성v을 띈 인생의 궤도가 어긋나기 시작하고
어제까지만 해도 동등하게 마주 웃었던 친구들이 사실은 일본이라는 국가에서 너무나도 다른 위치에 있었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을
너무 현실적으로 아프게 담아내서… 정말 영상미뿐만 아니라 담론적으로도 탄탄하다고 느꼈음
해피엔드 뿐만이 아니라 정치적 메시지를 굉장히 스타일리시하게 잘 담아낸 영화는 오히려 그 스타일리시함에 역풍맞아서 본질이 흐려지기도 하는 듯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