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딸 금상' 영어 논문대회도 3M(노트북 기부)이 후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딸 한지윤 씨의 봉사활동을 위해 노트북 50여 대를 기증한 한국쓰리엠(3M)이 한 씨에게 영어논문 대회 금상을 수여한 단체에 후원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쓰리엠 법무담당 임원은 한 의원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의 지인으로 알려져, 한 의원 쪽 부탁으로 딸 한 씨의 대학 진학 스펙 쌓기에 한국쓰리엠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진다. 통상 국제학교 재학생들이 해외 대학에 지원할 때 영어논문 대회 수상경력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24년 1월 한동훈·진은정 사건(뇌물 혐의 등)을 불기소 처분하며 작성한 수사결과 통지서에 이와 관련한 내용은 자세히 담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부실수사 의혹이 함께 커진다.
'한국쓰리엠' 한동훈 딸 스펙쌓기에 동원됐나
한지윤(영어이름 알렉스 한·Alex Han) 씨는 채드윅 국제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22년 3월 사단법인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이 주최한 대회(Youth International Science·청소년 국제 과학대회)에 영어논문 (Eco-friendly method to prevent contamination of organic crops using Geosmin produced by actinomycetes)을 제출해 금상을 수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씨는 다른 8명과 공동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당시 이 대회의 최고상이었다.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은 이 대회를 인도네시아에서 온라인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당시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의 누리집을 보면 대회 후원업체로는 한국쓰리엠이 기재돼 있었다. 그러나 현재 해당 단체 누리집에는 대회 개최 소식과 수상자 명단은 물론 후원업체 관련 정보가 삭제되고 없는 상태다. 2022년 개최된 다른 대회의 수상 기록은 현재까지도 단체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되는 반면 한 씨가 금상을 받은 대회의 개최 소식과 수상자 명단, 후원업체 정보는 찾아볼 수 없다. 해당 기록이 누리집에서 사라진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단체는 2002년부터 한국쓰리엠과 관계를 갖고 각종 과학캠프와 영어논문 대회 등을 현재까지도 개최해왔다고 자체 누리집에서 밝히고 있다. 또 지난 8월13일 의 보도를 보면 "한국쓰리엠은 2026년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한국과학기술지원단과 손잡고 청소년 모빌리티 캠프를 열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 입시전문가는 탐사보도그룹 워치독과의 통화에서 "특수목적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녀를 영어논문 경진대회에 참여시키고 해외대학 등의 스펙쌓기로 이용하고 있다"며 "한지윤 씨도 비슷한 목적으로 대회에 참가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
20일 한국기술지원단은 한 씨가 참가한 대회의 수상기록만 누리집에서 사라진 이유 등을 묻는 워치독 질의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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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가 보도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면밀하게 조사 중이며 조속히 조사해 결론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중대범죄수사청은 뉴스타파의 보도에 근거해 조 대법원장의 '허위 업무추진비'를 둘러싼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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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에게 거듭 경고했었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일과 사법부를 지키는 일을 혼동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희대 대법원장은 자신에게 쏟아진 온갖 책임은 회피하면서 권한만 움켜쥐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금품수수, 명태균 여론조사 사건은 지난 7월 선고 직전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넘어갔습니다. 두 달이 지나서야 첫 심리가 열렸고, 내일 22일 두 번째 심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구속 기간은 10월 31일로 끝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기다리는 동안 김건희 씨의 구속기간 만료가 눈앞에 다가온 것입니다.
민중기 특검은 지난 15일 별도 매관매직 사건으로 김건희 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습니다. 대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본안 선고가 미뤄진 상황에서 추가 구속 여부마저 만료 직전까지 결론 없이 남겨둔다면, 대법원이 스스로 사법 불신을 키우는 것입니다.
재판이 미뤄진 끝에 김건희 씨가 구속기간 만료로 걸어 나온다면,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할 것입니다. 조희대 체제에서 국정농단의 사법적 책임이 흐려지는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습니다.
사법부의 독립을 내세우면서 정작 사법 신뢰를 무너뜨리는 대법원장을 더는 방치할 수 없습니다. 대법관 제청권을 절대적인 권한처럼 행사하고 예산 집행의 책임은 실무자에게 돌리더니 재판 지연에 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책임지지 않는 사법부 수장을 언제까지 우리 국민이 감내야 합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하는 것만으로 국회의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당도 결정을 미루다 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누적된 헌법·법률 위반 의혹을 면밀히 따져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소추 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합니다.
[김용민 의원실]
<사법부가 생각하는 내란의 무게는 고작 징역 9년입니까?>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내란 가담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 징역 25년에서 무려 16년이 줄어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형량입니다.
항소심 역시 박성재 전 장관이 내란에 가담했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지시가 실제 집행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사전 모의가 충분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형량을 대폭 낮췄습니다.
헌법과 법률을 지켜야 할 법무부 장관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임을 알면서도 내란에 가담한 책임의 무게에 비춰, 징역 9년이라는 형량은 지나치게 가볍습니다.
특히 박성재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하며 1심 판결을 ‘사법살인’이라고까지 주장했습니다. 반성없는 내란 가담자에게 사법부의 관대한 판단이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란이라는 중대한 헌정질서 파괴 범죄에는 그 책임에 걸맞은 엄정한 판단이 뒤따라야 합니다.
극우 유튜버 김상진, 안정권 씨는 영화 ‘암살자(들)’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배우 유해진 씨의 집 앞과 출연 광고주 회사에 찾아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동비와 생계비를 지원했다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의 과거 발언이 확인됐습니다. 손 대표는 김 씨를 자신이 설립한 프리덤칼리지장학회의 ‘1호 장학생’으로 소개하며,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장학회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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