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한 맺혔냐’고 말할 정도로 책을 많이 냈다. 그는 예비 작가 시절, 그림책 전문 책방에서 8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다. 일을 할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책방 운영하는 일을 마지막 직업으로 삼고 싶다.’
📝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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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뭔가 거시적으로 보게 되는데… 또 순진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서울국제도서전은 한국의 출판계를 대표하는 페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행본, 어린이책, 만화책, 독립출판물 할 것없이 모든 종류의 책들이 있어야 하고, 출판 생태계의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자리여야 한다.
계엄이 터졌던 날, 국회로 가는 길에
아빠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가족 대표로 가니까
너는 나가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가부장제의 수호자냐는
말대꾸를 했습니다.
그렇게 농담을 하고 우리는
국회 앞에서 만났습니다.
<오멜라스에 남아 말대꾸했을 사람, 우석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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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 골디락스존의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착각하곤 한다는 점이다
컨텐츠에서 보이는 요소를 컨텐츠 생산 국가의 정체성 그 자체로 규정짓고, 창작자 개개인의 고유성 같은 것은 없다고 단정짓는다
왜냐면 그들에게 외국이란 문화적 단일체이기 때문이다
월요일을 맞이하여!
새 책을 소개합니다!
제가 기획하고 후배들과 함께 집필한 <역사 속 여자, 00하다> 시리즈. 여성으로 읽는 한국사 이야기입니다.
1. 여자, 기록을 가로채다
2. 여자, 기어이 욕망하다
3. 여자, 조용히 살지 않기로 하다
4. 여자, 생존전쟁을 치르다
로알드 달의 단편 « 자동작문기계 »
전기 기술자인 주인공은 자동으로 글을 쓰는 기계를 발명한다. 주인공은 기계가 쓴 글을 작가의 이름을 달고 출판하도록 돈으로 설득한다.
세상 모든 글은 기계가 쓰고, 작가들은 사라졌으며, 사람들은 사실을 모른 채 기계가 쓴 글을 읽고 살아간다.
1954년 작품
이 묘한 기분을 너무 잘 그려낸 그림책 <잘 자요, 달님>.
지난 겨울 친생님댁 어린이가 선물해 주셨는데, 보다가 어쩐지 눈물이 핑. 자려고 누웠지만 아직 잠이 안 오는 어린이가 어쩐지 외롭고 초조한 마음으로 침대에서 보이는 모든 것의 이름을 불러보는 밤을 그렸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움...
@yuniverse_tag 어쩌다 알고리즘에 떠서 알려드리자면, <유진과 유진>의 이금이 작가님은 ‘밤티마을’ 연작동화로도 유명하시고요, 이 작품이 대표작이라 작가님이 직접 운영하는 출판사를 새로 내면서 이름을 밤티로 지으셨답니다. 저에게는 정감있고 따스한 마을 이름인데 말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