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집권하면 왜 그렇게 찍어주지도 않을 상위 계층에게 부동산정책으로 아부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가민히 생각해보니까 이해가 간다.
민주당의원 대부분이 그 계층에 속하거든 그래서 제살은 깎아먹기 싫은거지
조국원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도 그 계층이면서 그런 정책을 반대한다는거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제 일기장의 틀린 글자를 한 번도 고치지 않았습니다.
대신 매일 제 이야기에 답장을 써주셨습니다.
저는 받아쓰기를 정말 싫어했습니다.
‘며칠’을 ‘몇일’이라고 쓰고.
‘따뜻하다’는 받침을 자주 틀렸습니다.
시험을 보는 날이면 공책에는 빨간 줄이 가득했습니다.
친구들이 점수를 비교할 때면.
저는 공책을 접어 서랍에 넣었습니다.
그해 담임 선생님은 매일 일기를 쓰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기도 시험처럼 느껴졌습니다.
맞춤법이 틀릴까 봐.
한 문장 쓰고 교과서를 찾아보고.
또 한 문장 쓰다 멈췄습니다.
첫 일기에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엄마하고 시장에 갔다. 사람이 만아서 손을 꼭 잡았다. 호떡이 뜨거워서 입천장이 대었다.’
틀린 글자가 보였습니다.
다음 날 빨간 줄이 얼마나 생길지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돌려받은 일기에는.
틀린 글자 위에 아무 표시도 없었습니다.
선생님은 아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 엄마 손을 꼭 잡으니 안심됐겠구나. 입천장은 이제 괜찮니?’
다음에는.
‘강아지가 쪼차왔다.’
라고 썼습니다.
이번에도 맞춤법은 고치지 않았습니다.
대신.
‘무서웠는데도 동생 앞에 서준 네가 용감하구나.’
라고 적어주셨습니다.
선생님은 누구의 일기에서도.
틀린 글자부터 찾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쓴 이야기에 답했습니다.
그 뒤로 저는 교과서를 덜 펼쳤습니다.
틀릴까 걱정하다 이야기를 잊기 전에.
하고 싶은 말부터 적었습니다.
어느 날에는 야간근무를 마치고 새벽에 돌아온 아빠 이야기를 썼습니다.
‘아빠가 이불을 덥어주고 갔다. 아빠 옷에서 기름 냄세가 났다. 나는 그 냄세가 싫지 않았다.’
선생님은 ‘덮어주고’도.
‘냄새’도 고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렇게 썼습니다.
‘아빠가 돌아오는 소리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그 답장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왜 자는 척하면서도.
아빠가 들어오는 소리를 기다렸는지요.
아무 일도 없던 날에는.
‘오늘은 쓸 말이 업다.’
라고 한 줄만 적었습니다.
선생님의 답장은 짧았습니다.
‘아무 일 없는 날도 네 하루야.’
다음 날 저는 평범한 하루를 자세히 써봤습니다.
좋아하는 반찬이 나온 일.
친구 머리카락이 햇빛을 받아 갈색으로 보였던 일.
하굣길에 동그란 돌을 주운 일.
처음으로 일기 한 페이지를 가득 채웠습니다.
학부모 상담 날.
엄마가 학교에서 돌아와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일기에는 맞춤법부터 고치지 말래.”
“왜?”
“일기는 시험지가 아니래.”
선생님은 받아쓰기 시간에는 틀린 글자를 가르치겠지만.
일기장에서는 아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먼저 읽겠다고 했습니다.
“틀린 글자부터 표시하면.”
“하고 싶은 말을 쓰기도 전에 겁먹을 수 있대.”
그날부터 엄마도 제 일기를 읽고.
틀린 글자보다 먼저 물었습니다.
“오늘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
신기하게도.
글을 더 많이 쓰기 시작하니 맞춤법도 조금씩 좋아졌습니다.
학년 마지막 날.
선생님은 일기장 끝에 이렇게 적어주셨습니다.
‘글자를 틀리는 날에도 네 이야기는 틀리지 않았어.’
그 일기장은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 다시 펼쳐보면.
틀린 글자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만아서.’
‘대었다.’
‘쪼차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틀린 글자보다 선생님의 답장이 먼저 보입니다.
몇 년 뒤.
제 아이가 학교에서 쓴 글을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엄마, 어디가 틀렸어?”
맞춤법이 몇 개 틀려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빨간 펜을 찾다가.
손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먼저 물었습니다.
“이때 속상했겠다.”
“그래서 친구한테 뭐라고 했어?”
아이의 표정이 바로 밝아졌습니다.
그제야 알았습니다.
선생님이 제 일기장에서 지우지 않은 건.
단순히 틀린 글자 몇 개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마음 위에 그어질 뻔했던 빨간 줄이었습니다.
그 줄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틀리면서도 계속 쓸 수 있었습니다.
김진애의
'정청래 지지율은 20%정도 나와야 정상인데 비등하게 나오는 건 뭔가 잘못 된 일이다. 신천지가 들어온 걸 수 있다'
는 발언이 충격적이었는데,
어쩌면 지금 친명계 의원들 전체 멘탈이 그지경 아닐까 싶어 소름끼친다.
이 수준 인식으로 김민석 대표로 정치 하면 총선은 필패
“송구합니다.” 문재인정부때 가장 불만인 게, 무슨 일이 생기면 굳이굳이 대통령이 나서 직접 송구하다고 사과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런 대통령 보다가 자기는 생색나는 일만 하고, 무슨 일만 생기면 아랫사람에게 책임전가하는 유체이탈 대통령을 만나니, 새삼 전임 탓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황운하
우려했던대로 검찰이 공소청으로 간판만 바꾸어달고 지금의 막강한 검찰인력, 수사 인프라 등을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검 과학수사부이다.
이걸 법과학부로 이름만 바꾸고 그대로 유지하려는 시도가 있다.
심지어 범정도 유지하려 하고, 포렌식센터도, D-Net도 유지하려 한단다.
어이없는 짓이다.
지금 잠시 견디기만 하면 머지않아 다시 검찰공화국으로 회귀할 것이니 비록 수사권은 폐지되었지만 인력과 인프라는 그대로 가지고 있겠다는 계산이다.
이러니 검사는 물론 검찰수사관들조차 중수청으로 이직하는걸 망설이고 눈치만 살피고 있는 것이다. 그러잖아도 그들은 새로운 형사사법시스템이 제발 망하기만을 바라고 있을텐데...
정부가 조기에 교통정리하지 못하고 검찰에 끌려다니거나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 중수청은 과거 공수처가 그러했듯이 제대로 출범하지 못한다. 또 공소청은 이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 개혁은 실패로 귀결된다.
검찰개혁은 검찰카르텔을 해체시키고 검찰의 기득권을 타파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수사기능 중심으로 짜여진 검찰의 기존 인력과 인프라에 대한 해체작업이 있어야 하고 그 과정은 마치 하나회 해체 작업에서와 같이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고 과감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검찰은 기존 인력, 인프라를 남겨야 하는 명분으로 공소유지에는 감정 기능도 필요하고 국과수와 교차검증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그러나 필요한 감정기능 그리고 교차검증을 왜 공소청에서 수행해야 하나?
수사-기소 분리의 원칙하에 종전 검찰의 기능을 공소청과 중수청이 나누어 담당하기로 한만큼 수사와 조금이라도 관련되어 있는 부서는 공소청에 남겨서는 안된다.
모두 중수청으로 이관해야 한다.
과학수사부, 디지털포렌식센터, 디넷 서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