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투표 폐지
2. 본투표 종료 후, 투표소에서 바로 개표
3. 전자, 우편투표 도입 X
4. 외국인 투표는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부여
5. 재외국민 투표는 국내에 주민등록되어 있는 사람만 허용
6. 선관위 전수 조사하여 가족채용 등 비리 관계자 처벌/ 1년마다 외부감사
<금기는 깨졌다>
파괴된 민주주의 앞에 침묵하는 광주.
그 광주를 무기처럼 써먹었던 민주당.
당신들은 자격이 없다. 더이상 민주주의를 팔지도 입에 담지도 마라.
평생 독재와 싸워왔다고 자랑하던 원로들.
장사 그만큼 했으면 되었다. 이제 독재권력의 노견 역할에 충실하라.
그때 그 총리는 정치를 떠나고 싶어도 괴물독재를 언급 안 할 수 없어 쓴소리를 내놓고 또 상처 받고, 그때 그 대통령은 잊혀질 권리를 말하면서도 수시로 권력에 단 소리를 내놓고... 쓴 소리가 필요할 때는 책 홍보만 하며 아무일 없는 듯 딴청 피우고...
세상이 어찌 이렇단 말인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첫 주한 미국대사로 미셸 박 스틸이 지명됐다. 그녀의 이력을 건조하게 훑어보면, 이것은 단순한 외교관 파견이 아니다. 트럼프가 대한민국을 향해 날린 가장 직설적이고 폭력적인 청구서다.
스틸 지명자는 공산주의를 피해 탈출한 실향민의 딸이자, 뼛속까지 아메리카 퍼스트로 무장한 강경 보수다. 미국 내 중국의 스파이 기구로 불리는 공자학원 폐쇄를 주도했고,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을 인종 말살로 규정했으며, 무엇보다 중국 소셜미디어인 틱톡 금지 입법의 최전선에 섰던 안티 차이나의 상징적 인물이다. 국무부의 얌전한 매뉴얼 따위는 집어치우고 트럼프와 직통으로 통화하는 여권 실세가 서울 한복판에 상륙하는 것이다.
이제 카메라를 여의도로 돌려보자. 우리의 위대하신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무엇을 하고 계셨나.
큰 거 온다며 호기롭게 중국 플랫폼 틱톡에 가입해 쇼폼 정치를 시전하셨다. 지지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며 틱톡커로 데뷔한 그 가벼운 손가락. 그런데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미국에서 틱톡을 국가 안보의 적으로 규정하고 목을 치려던 핵심 저격수가 주한 대사로 발탁된 것이다.
이것은 우연한 해프닝이 아니다. 국제 정세의 거대한 지각 변동을 전혀 읽지 못하는 한국 좌파 권력의 지독한 무지와 안일함이 빚어낸 필연적인 코미디다.
워싱턴의 메시지는 서늘할 정도로 명확하다. 안보는 미국에 기대고 경제는 중국에 빨대를 꽂겠다는 그 알량하고 박쥐 같은 안미경중 기조를 이제는 끝장내겠다는 선전포고다. 공급망을 중국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디커플링)하고, 미국 주도의 새로운 경제 안보 블록에 확실히 줄을 서라는 최후통첩이다.
과거 중국 대사 앞에서 두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훈계를 듣던 이재명의 굴종적 궤적을 트럼프의 참모진이 모를 리 없다. 그래서 외교적 수사를 쓰는 관료 대신, 반공과 반중의 선명한 깃발을 든 충성파 행동대장을 서울에 꽂아 넣은 것이다. 딴짓하면 곧바로 백악관으로 직보하겠다는 서늘한 감시탑의 구축이다.
세상의 룰이 바뀌고 거대한 제국들이 피 튀기는 패권 전쟁을 시작했는데, 이 나라의 권력자는 여전히 스마트폰 카메라 앞에서 틱톡 필터나 고르며 대중의 도파민을 구걸하고 있다.
글로벌 외교는 방구석 사이버 렉카질이나 15초짜리 댄스 영상으로 돌파할 수 있는 만만한 틱톡 챌린지가 아니다. 중국 플랫폼에 올라타 큰 거 온다며 시시덕거리던 그 얄팍한 지성 앞에, 이제 진짜 거대하고 숨 막히는 미국의 큰 것이 들이닥쳤다.
스마트폰을 쥐고 굳어버린 틱톡커 대통령. 안보와 경제의 목줄을 쥔 진짜 실세 앞에서 그 잘난 사이다 화법이 어떻게 쪼그라들지, 이 잔인한 블록버스터의 개막이 몹시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