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혹시 저희에게 하실 질문이 있나요?"
속지말자. 여기서 "아니요" 혹은 "없습니다"는 틀린답이다. 여러 좋은 질문을 준비해 면접관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면접의 일부분이다.
"저는 이 채용 기회에 진지합니다. 저와 개발팀이 좋은 짝이 될 수 있을지 진심으로 알고 싶습니다" 라는 마음을 어필하는 개발자가 해볼 수 있는 질문 몇가지:
→ 혹시 현재 회사에서 기억하고 계신 서비스 장애나 버그가 있나요? 해당 버그는 어떻게 발견되었고, 어떻게 수정되었나요? 그리고 그에 대한 어떤 추가 조치가 있었나요?
→ 개발팀의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시니어 개발자분들도 계시나요? 만약 저가 입사한다면 제 멘토가 될 수 있는 분이 계실지 궁금합니다.
→ 최근에 입사하신 개발자 중에 특히 원활하게 팀에 합류하신 분이 계신가요? 어떤 행동, 태도, 또는 지식이 새로 합류한 분들의 온보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 개발자 리더로써 성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개발 조직에서 리더나 팀장은 어떤 기준으로 선별되나요? 또한 개발 리더나 팀장이 되면 직무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작년에는 개발팀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었나요? 목표를 달성했나요? 올해에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시나요?
→ 기술 부채 해결과 새로운 기능 개발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고 자주 느낌니다. 회사 내에서 기술 부채 관리를 위한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개발팀의 활동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있나요? 어떤 지표가 팀에게 가장 의미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개발팀이 각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코딩 퀄리티나 테스트 기준이 있나요? 그렇다면 이 기준을 모든 개발자가 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최근에 퇴사하신 개발자분의 퇴사 이유를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 시절의 취준생이라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네이버, DAUM 2개 회사를 너무 입사하고 싶었다.
두 회사에 인턴을 한 컴공과 친구 (난 컴공과가 아니여서 친구의 친구를 통해 찾아갔지만) 가 있으면 "인턴해보니 어떠냐" 와 같은 질문을 하고 인턴 경험을 들으면서 대리 만족 하고,
괜히 서울 갈 일이 있으면 목적지에서 2시간 거리여도 일단은 두 회사의 사옥 구경도 하고, 주변 산책도 하면서 여기에서 근무한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같은 상상을 하기도 했다.
취업을 하고 커리어를 쌓아나가면서 두 회사가 업계 전체에 뿌린 기술적 씨앗들이 얼마나 컸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선배 개발자분들과 기술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입장에서 네이버와 DAUM 의 기술 공유는 두 회사에 대한 동경을 키웠다.
특히 DAUM의 수많은 개발자분들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된 사내 교육인 백명석(@ctemplate) 님의 클린 코더스가 무료로 유튜브에 공유되고나서 정말 반복해서 시청했다.
(요즘의 엉클밥에 대한 평가는 아쉽지만)
당시 클린 코드 책을 보고 난 뒤 뒤라서 명석님의 클린 코더스 유튜브 영상들은 2번 3번씩 봐야할 내용들로 가득찬 느낌이였다.
"세상에 이런 교육을 사내에서, 무료로, 직접 받아볼 수 있다니?"
"저런 내용의 교육이 도대체 사내에서 얼마나 많이, 자주 공유되고 있을까?"
"외부에 공개되지 못하는 사내 교육도 있을텐데 거기선 또 어떤 내용들이 공유되고 있을까?"
"교육을 해주시는 명석님과 같은 분들과 같이 일한다는건 어떤걸까?"
등등
두 회사에 대한 동경이 더 커졌다.
이후에 다른 책들, 실제 업무에서 얻은 경험들을 통해 스스로 어떻게 코드를 작성해야할지 갈무리해나가면서도 종종 명석님의 영상들을 다시 보면서 그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신입으로 입사하시는 개발자분들에게 항상 명석님의 클린 코더스 영상들은 꼭 보라고, 첫 PR 보내기 전에 클린 코더스는 먼저 꼭 보라는 이야기를 항상 했다.
재밌던 것은 이후에 배민 입사하고나서 친해지신 분들과 대화하다보니깐 클린 코더스 영상들을 다들 보셨다는거다.
어떤 분들은 3번 보니깐 코드가 아예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말이다.
(물론 배민 전체가 그런건 아니라, 대화를 자주 나누는 분들에 한했지만)
지금의 조직에 합류하고 나서도 개발팀에는 클린 코더스 영상을 가능하면 시간 내서 꼭 1회독 하라고 이야기 드린다.
이미 11년 넘게 지난 내용들이라 안맞는 부분이 있기도 하겠지만,
여전히 지금 봐도 좋은 내용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오래전 영상들이라 화질이 조금 아쉽다.
480p 화질의 영상들이라 요즘의 고해상도 환경에서는 시청하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명석님이 영상에서 작성하시는 코드 내용이나 텍스트들이 깨지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 부분이 시청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우리팀원들이 학습하는데 방해되는 요소가 없도록, 다른 주니어 개발자분들이 보시는데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백명석(@ctemplate)님께 허락을 받아 사내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AI 기반 영상 업스케일링 파이프라인을 통해 명석님의 클린 코더스 영상들을 1080p 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해서 무료로 강의를 런칭하였다.
(링크는 댓글로)
그간의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나를 채워주었던 많은 학습 자료들은 지금 커리어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봐도 좋을 것들이 많다.
이런 학습 자료는 계속해서 인프런에서 예토전생 시켜서 오래오래 사랑받도록,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계속해서 주고 싶다.
진짜 나이 먹고 주변에서 너 이상하다고 일침 때려주는 친구를 소중히 여겨야 하는 이유인듯..
다들 나이들면 지치고 말씨름하기도 귀찮으니까 저 사람 좀 이상해졌다 싶으면 걍 서서히 거리두고 끝냄. 그러면 당사자는 더욱 객관화를 못하고 계속 이상해져감 이게 노망났다고 하는 느낌과 비슷한 듯
#개발자#RT#이벤트
수식 없이도 정확히 이해하는 생성형 AI 데이터 생성 기술
이미지, 음성, 비디오를 실현하는 플로의 핵심 원리
📘 생성형 AI의 구조
➡️ https://t.co/34aAGe19Dg
📌참여: 팔로우+리트윗
📌기간: ~25.4.29 추첨
📌경품: 해당 도서 1권(총 2명)
크몽이 로고를 리뉴얼했네요. 바꾼 이유가 실용적인 면이 커 재미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변신 같은 건 아무래도 우리 개발자들이 이해하기는 난해한 측면이 있잖아요.
개발자들이라도 디자인상의 디테일한 고려들을 봐 두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한번 읽어 보세요~
https://t.co/RYVe0CVz5z
운이 대폭발하기 직전에 일어나는 현상
1) 인간관계가 정리된다
2) 가치관에 변화가 찾아온다
3) 악재가 찾아오고, 어려움을 겪는다
4) 감정 변화의 폭이 커진다
5) 관심 없던 분야에 관심이 생긴다
6) 취향이나 습관이 바뀐다
7) 건강 상태가 변한다
8) 이사, 퇴직, 결혼 등 환경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