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유시민 작가가 오늘 저널리스테에서 말한 마지막 대목 (from DDanzi)]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은 권력자의 모습이에요
그것도 굉장히 오만한 권력자..
대통령의 어록에 있는 것처럼 저는 대통령을 지지했지 숭배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역사의 도구가 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믿었어요. 그리고 권력이 아니라 권한이 필요해서 출마하는거라고 했기때문에 전적으로 신뢰했습니다.
근데 지금 1년동안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럴 수 있어요.
우리가 잘못 보고 지지했을 수도 있고, 그 분이 권력을 잡고 바뀌었을 수도 있어요. 과거부터 오만한 권력자였다가, 그 모습이 이제 나타나는건지 원래 그렇지 않았는데 권력을 잡고 나서 그렇게 된건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중요한건 지금의 모습이에요
대통령은 소통하고, 교감하고, 공감을 이루는 방식으로 하고 있지 않아요
옛날말인데, 제가 이명박 대통령때 자주 썼던 말인데 사기열전에 사마천이 정치에 대해 정리해놓은게 있어요. 정치에는 다섯 등급이 있다고 했습니다.
최상의 정치는 백성의 마음을 따라 다스리는것.
그 다음에 이익으로 유도하는 것.
세번째가 도덕으로 설교하는 것.
네번째가 형벌로 겁 주는것.
맨 마지막이 백성과 다투는거라고 했습니다.
좋은 정치는 첫번째를 기본으로 하면서 두번째를 해야돼요
우리는 정치인 이재명에게 그런 정치를 기대했습니다
근데 대통령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이익으로 유도하고, 도덕으로 설교하고, 백성과 다투는 이 세가지 모습을 하고 있어요.
대통령 알고리즘에 이게 못 뚫고 들어갈거예요, 지금 밑에서 보고도 안 할거예요. 왜냐? 기분 나빠 할거니까
대통령 들으라고 하는게 아니고요
우리가 알고 하자는거예요
우리 현실이 이렇다는 것을 알고, 우리가 지지했던 대통령이 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 조건에서 우리가 뭘 할것인가를 고민해야된다, 이게 이성이 눈을 감지 않는 방법, 이성이 잠들지 않는 방식이예요
우리가 이성의 끈을 놓치고 이성이 잠들게 하는 순간
곧바로 괴물이 더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날거다
실망할 필요 없어요. 절망할 필요 없어요
그냥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어요
우리가 믿고, 지지했고, 기대했던 대통령이 우리가 상상했던 그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현실의 권력자가 되서 나타날수도 있어요. 역사에서 수도 없이 벌어졌던 일입니다
이것때문에 민주주의에 대해서 회의한다던가, 정당에 대해서 불신한다던가, 인간에 대해서 절망한다던가 이럴 필요 없고요. 이 조건에서 우리들이 나라의 주권자로서 뭘 해야 될까 어떻게 해야 될까 이거를 상의하자구요.
이번에 민주당 전당대회는 훌륭하게 치렀다고 저는 다시 말씀드리구요.
희망이 있어요, 그 정당이 정치인들이 그렇게 분열을 획책해도 분열하지 말고요, 서로 이해해야 돼요.
그 당원들은 잘못이 없어요, 그리고 결과도 훌륭하게 냈습니다
서로 이해만 하면 또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왔을때 그때는 이번 전당대회 더 훌륭한 선택을 하게 되리라고 봐요
당원이 아닌 시민들도 이번 과정에서 함께 참여하셨기 때문에, 저는 “환멸에 빠지진 말자”
괜찮아요
나라 망하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기대는 이재명 대통령은 여론을 살피는 사람이다
그것까지 무너지면 그 다음부터는 달리 방법이 없어요
그 점을 믿고 민심을 만들어 가보자구요...
김기열
이제 이재명에게 여당이 생겼다는 구호. 이제까지의 민주당은 이재명의 당이 아니라는, 즉 반명당 이라는 김민석의 인식과 괘를 같이 하는 선동 이군요. 분열의 쐐기못 입니다.
이재명을 지켜내고 대통령에 올리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날들이 주마등 같습니다. 그런 지지자들에게 반명 이라는 분열과 배제의 딱지를 붙혔던 김민석 이라는 해괴한 분열주의자, 그 분열의 괴성에 굳세게 침묵으로 화답하던 이재명 이라는 소인배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 지켜볼 참 입니다.
모두 줄 잘 서십시오. 김민석은 투표로 결정하겠다던 청년최고위원 공약을 스마트하게 씹어먹고 독단으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선거의 공천은 민주적인 당원 투표를 짓밟고 자신의 손에 움켜쥐겠다는 분명한 신호 입니다.
공천 자리는 하나이니 누가 더 열심히 머리를 조아리느냐에 따라 그 자리가 결정되겠지요. 새로운 여당에 입당하셔서 목에 힘 풀고 줄들 잘 서십시오. 그 시린 겨울 이재명을 외치던 우리는 이제 반명이 되어 이재명을 지지할 자격을 빼앗겼습니다.
22대 국회 들어 완전무결한 '레밍 군집'으로 열화(劣化)돼버린 민주당 의원들을 생각하면 확 다 어떻게 해버리고 싶은 심정인데요. 어쨌든 그래봐야 두 채널의 '막강한 섭외력'에는 조금 스크라치가 날지 몰라도 그것 역시 소용 없습니다.
대한민국 집권당이며 의회 절대 다수당이 지들 마음에 안 드는 유튜브 뉴스 채널들 죽이겠다고 독자 채널을 만든다는 것, 딱 김민석 대표다운 얍삽하고 사악한 시도입니다.
미디어는 지향이나 가치나 퀄리티를 바탕으로 한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벗어나기 힘든 습관'이 됩니다. 잘 해보세요. 건투를 빕니다.
p.s.
김민석 홍보실 오마이TV가 가슴 벌렁벌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오마이TV가 설치면 어차피 안 될 거 걔네 땜에 더 안 될 겁니다.
고일석 기자
<'민주당TV', 김민석의 예정된 삽질>
김민석 대표 첫 인사에 '민주당TV' 어쩌고 하는 게 있길래 델리민주 확대개편한다는 건가? 했더니 알고보니까 '타도 뉴공'의 기치를 내건 원대한 플랜이군요. 한 마디로 김민석 대표의 심성과 수준에 딱 맞는 사악하고 가소로운 아이디어입니다.
사실 컨텐츠만 그런 게 아니고 모든 생산물들이 다 마찬가지지만 '사람'은 '사람'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뉴스건, 컨텐츠건, 공산품이건, 먹거리건 '인간적 요소'가 있어야 '선택'됩니다. 그 중에서도 '컨텐츠'는 그 경향이 더욱 명확합니다. 컨텐츠 중에 가장 인기있는 분야가 드라마죠? 드라마는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모든 요소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뉴스 시사 컨텐츠도 대략 제 기억에 1980년대를 전후해서 '매체 브랜드' 중심에서 진행자 혹은 개별 기자가 중심이 되는 '스타 시스템'으로 이행하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국제적인 흐름도 그렇고 국내에서의 변화도 그렇습니다.
2000년대 인터넷의 등장으로 기존 언론사가 아닌 개인이나 기관이 모두 자신의 매체를 가질 수 있게 됐죠? 특히 유튜브가 등장한 이후로는 매체 소유 및 운영의 폭은 더 넓어졌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매체의 개인화' 혹은 '매체의 인격화' 경향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기관에서는 유튜브와 SNS 채널을 매우 적극적으로 운영합니다. 돈도 많이 들이고, 유명인들도 마구 투입하고, 심지어 퀄리티도 높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안 봅니다. 예를 들어 국토부나 부동산원에서 아무리 열심히 컨텐츠를 만들고 돈 걱정 안 하고 뿌려대도 '채부심'이나 '광수네 복덕방'과 같은 채널에는 상대가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채부심'과 '광수네 복덕방'은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국토부나 부동산원은 '기관'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출연하지만 채널 소유가 기관이면 사람들이 안 봅니다. 심지어 유명 셀럽이 장관이 되어 그의 개인 채널에 정부 소식이나 이슈를 다뤄도 그때부터는 '기관 채널'로 받아들여져 사람들이 안 봅니다.
추미애 대표 시절에 있었던 '민주종편TV'라는 걸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당에서 직접 운영하지는 못하고 최재성 의원이 중심이 되어 민간 형태로 만들어졌지만, 실질적인 민주당의 유튜브 및 팟캐스트 채널이었습니다. 종편의 위세에 대항하고 당시 보수가 선점하고 있었던 유튜브 시장을 공략한다는 '훌륭한' 의도였습니다. 그런데 몇 달 못 가 흐지부지 됐습니다.
당시는 박근혜 탄핵으로 민주당의 지지도가 절정에 이를 때였고,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스타 정치인'들이 즐비할 때였습니다. 당시 출연진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추미애, 정청래, 최민희, 김민석, 진성준, 박범계, 김광진, 백혜련, 최재성, 이동형, 이석현, 정태호, 김현, 현근택, 김현권, 남영희, 이해식.
쟁쟁하죠? 좀 다른 얘기지만 이 명단들을 정리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가설을 확인한 것이 '민주당 스타 정치인의 절멸'입니다. 이게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명단인데 지금도 '유명 정치인'의 리스트는 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스타도 없고, 존재하는 스타들은 모두 10년 전 스타들이고, 그나마 기존 스타들은 몇몇 빼놓고는 거의 다 죽어나가 있는 것이 지금의 민주당입니다. 민주당에 '정치인 의원'은 별로 없고 '월급장이 딸랑이 줄서기 전문 의원'들만 잔뜩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화려한 출연진에도 불구하고 민주종편TV은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봐야 '정당 채널'에 '기관 채널'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썩 잘 만들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지금의 '델리민주'도 '민주종편'을 표방하고 다양한 기획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지금은 당내 회의와 당대표 참석행사 생중계만 맡아 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것이 크겠지만 '정당 채널'로서는 대단히 현명하고 적절한 선택입니다. 민주당 뉴스의 1차 소스 공급자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소위 '민주당TV'도 당에서 나름 이름값 얼굴값 하는 의원들 총출동할 테고, 용역, 촉법들도 총동원할 테죠. 그래봐야 안 됩니다. 이것은 제가 김민석 대표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고 악담을 하는 게 아니라, 이미 미디어 시장과 학계에서 수십 년의 역사와 최신 트렌드 양면에서 명확하게 입증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중요한 건 이게 '뉴공 타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뉴공이나 매불쇼 출연을 기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미 그런 경향이 분명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김호창
내가 뉴이재명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이 뛰어난 자해능력이다. ‘문조털래유’라는 멸칭을 만들어내서 이들이 별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사람들도 적으로 만들어냈다. 문조털래유를 싸잡아서 공격하다보니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사람들은 본의아니게 반명이자 뉴이재명의 적이 되어버렸다.
문재인을 싫어하지만 김어준을 좋아하는 사람 ->문조털래유 반명
김어준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유시민을 좋아하는 사람 -> 문조털래유 반명
김어준 유시민을 싫어하지만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 -> 문조털래유 반명
거기에.... 이재명을 좋아하지만 문제인도 좋아하는 사람 -> 문조털래유 반명
이렇게 가다보면 민주당에 남아날 사람은 이재명 지지자가 아닌, 광신도들만 남게 될 수밖에 없다. 스스로 고립시키고 스스로 자신을 망하게 만드는 망명파들의 거대하고도 우스꽝스런 자해. 사방에 적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이 어처구니 없는 자해. 이 엄청난 외연, 아니 내연확장!
나도 결심했다. 반명? 니들이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치니, 그래 까짓것 반명하지 뭐.
류근
어느 날 내가 막 피투성이가 되어서 우니까 우리 학교 소설가 방현석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나, 너 말여… 우리나라에서 너를 싫어하는 사람이 50%여~
그땐 그래도 아아, 나한텐 50%의 아군이 있구나~ 이랬거든요. 이재명을 찍지 않은 51%를 우습게 봤어요. 그런데 말여요,
이젠 말여요,
소위 범 민주진영 안에서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또 반이래요. 그럼 계산해 보자고요.
원래 나 싫어하는 50% 이번에 더 막 싫어하는 50% 강남 대부호여서 싫어하는 50% 애인 14만 4천명 질투하는 50% …
에잇~ 대충 따져봐도 우리나라에서 95%는 나를 싫어한다는 거잖아요. 어휴~
한 세상 살기 참 어렵군요. 어려워요.
이런 걸 정치라고 합니다..
25년 10월에 조국혁신당에서 조희대 탄핵 주장했고, 26년 3월에 112명이 찬성한 법안도 발의 해놨는데, 언론 플레이 하는데만 써먹고 실제 탄핵은 생각지도 않았죠..
어찌 보면 여의도에 있는 인간들에게 놀아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댓글 조작 의혹 계정과 소통하는 정민촉
댓글 조작 이미지로 가짜뉴스 유포한 이상호
댓글 조작 의혹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는 이재명
이상호 고발뉴스에 출연했던 정민촉
청와대 출입기자 이상호
정민촉 글 공유하며 전당대회 당정개입 비판 받았던 이재명
대체 이것들 뭐하자는 거지?
김민석 관전 포인트.
2년 전, 조국과 정청래가 조희대 탄핵을 외칠 때 모두 외면했어. 심지어 관종이라고 조롱했거든. 물론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탄핵 구호 나왔을 때도 모두 미쳤다고 했지만 숟가락 먼저 올린 인간들이 누군지 기억나지? 이게 모두 민주당의 업보로 돌아갈지, 실제 탄핵이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 되겠지. 정청래 돌림빵 놓던 학폭의 정신으로 연대하면 못할 게 없잖아 안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