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아카이브#알렉사에게
[전시 종료 D-7]
남화연의 〈동방박사의 경배〉는 평균 76년을 주기로 지구에 접근하는 핼리 혜성을 지표 삼아 서로 다른 시각 체제의 기억과 기록을 교차시키는 작업입니다. 맨눈에서 망원경으로, 다시 카메라를 거쳐 탐사선으로, 동일한 대상을 응시하는 시각 체제의 변천 과정은 시계처럼 반복되는 혜성의 궤도 위에 겹쳐집니다. 영상은 작가의 눈을 클로즈업한 시퀀스로 시작하고 끝나며, 이 모든 시선의 기원이자 도착점으로서 눈이라는 장소를 상기시킵니다.
‘코레앙 109’는 14세기 고려에서 제작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관리하기 위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붙인 고유번호입니다. 남화연은 이 고유번호를 작품의 제목으로 가져와, 수집가에서 국가 아카이브로 이어지는 사물의 이주 경로를 현재 그것이 위치한 물리적 장소의 역사와 교차시킵니다. 영상 속에서 작가는 하이퍼링크의 작동 방식을 따르며 사물을 둘러싼 정보의 세계를 넘나들지만, 끝없이 확장될 수 있을 것만 같은 정보의 관계망은 작가가 직접 도서관이 위치한 장소에 방문하는 시퀀스에 의해 뒤흔들립니다. 정보와 실체의 간극을 탐색하는 시선의 운동이 실제 거리를 보행하는 신체의 덜컹거림과 포개지는 순간, 가상의 지도와 물리적 현실 사이에 놓인 단절을 다시금 목도하게 됩니다.
⚫️《알렉사에게》는 오는 7월 26일 막을 내립니다. 강동주, 구동희, 남화연, 노송희, 박지호, 백정기, 성능경, 전소정의 작업을 따라 현실과 정보 사이의 여러 경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알렉사에게》
2026. 3. 26.(목) – 2026. 7. 26.(일)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정신력이 강한 사람의 특징 중 하나로 "폭염 속에서도 식욕이 왕성한 것"이 꼽힙니다. 이 타입은 위장이 튼튼해서 "스트레스로 밥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 일이 없고, 일에서 크게 실패해도 "나는 바보야..."라고 생각하면서도 평소처럼 돈까스를 먹고 있습니다. 항상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생물로서 강합니다.
나네!! ㅋ
원래 딱히 식사시간이 있는 알바가 아닌데
이것은 알바처사장님이 시켜준 냉면이다.취미처럼 사주공부 한다는 사장님이 어제 내 사주를 봐줬는데
내게는 하늘이 내린 숟가락이 있다고 한다.
그 운명을 말해준 본인이 식사제공을 안하는게 갑자기 마음에 걸려
주문했다고 한다.
그리스신화적 냉면...
검은 고양이를 심볼로 쓰는 일본 물류회사 야마토운수에서 고양이 컨텐츠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와중에 택배박스를 활용해서 고양이 사진을 찍는 프로젝트가 있네 ㅋㅋ 회사 특성을 잘 살린 컨텐츠. 아래 링크는 메이킹 영상이고 본편은 8/17에 공개 예정.
https://t.co/uKSEw6XNsL
주말에 퀴어문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일에는 끝이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거운동 거리유세 때 시장에서 뵌 상인 한분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후보님은 퀴어축제 찬성하시나요?"
그렇다고 답했더니 본인은 반대한다고 하셔서 제가 교사시절 만난 힘들어하던 담임했던 학생이야기를 하며 한참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분도 대화 끝에 "뭐, 남에게 피해주는 일이 아니라면요. .저는 장난삼아 애들이 따라하는 거 같아서 걱정되어서요."
아이들과 청년들이 살아갈 우리 사회가 차별과 편견 없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반대 쪽에서 열리는 반퀴어집회. .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극복할 모습입니다.
*녹색당이 판매한 초록 MEGA(make earth green again)모자도 하나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