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sor로 시작해서 벌써 3년을 넘어가는 에이전트 생활기.
요즘은 Codex를 주로 쓰는데, 어쩌다 프로필 버튼을 눌러 1년간 사용 내역을 보다가 추억에 잠겨 글을 써봅니다.
모아보는 기능을 미리 알았으면 한 계정은 쭉 쓰는건데..ㅋㅋ
저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AX 구축 및 소프트웨어 개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Claude로, 개인 취미는 Codex로 쓰면서,
새 소식이 들릴 때마다 부지런히 건드려 보고 사내 교육자료를 만들어 작게 세미나 정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Tibo의 Codex 리셋 소식을 들으려고 X에 발을 들였는데,
다양한 분들과 개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에 매력을 느껴 X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계정 몇 개로 여러 삽질을 즐겨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해보던 일이었는데 그 자체로 재미있다 보니, 연구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해보는 게 취미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혼자 하던 삽질의 결과를 같이 공유하며 나눠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 코덱스·클로드 사용기
-> 쓰며 알게된 지식이나 모델 비교 결과, 패치 팔로우
- 개발, AI 모델·알고리즘 이야기
-> 업무중에 듣는 다양한 업계 이야기와, 연구 겸 공부 내용
- AX·자동화 경험
-> 회사에서 직접 구축하고 교육하며 겪은 일들
- 새 기술 분석
-> 새로 나온 도구 활용기
- 게임이야기, 게임 개발 이야기
-> 취미생활 XD
1. 요즘은 이미지, 영상 제작 플랫폼들이 조금씩 다른 결과물을 내는 것을 보고 관심 있게 테스트해 보고 있습니다.
2. 전공을 살려 오케스트레이션을 꾸준히 연구해 왔고, 작업에 적합한 모델과 추론 강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 하고자 합니다.
X에서 제가 얻어간 이야기들 만큼 나눠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실 X에서 만난 분들과 서로 찾아가고, 찾아와주신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지쳐있을때 많은 힐링을 받아서 좀더 열심히하고자 길게 써봤습니다 XD
OpenAI 코덱스 28일 챌린지, 어디까지 왔나
코덱스 책임자 @thsottiaux는 28일 동안 매일 만족스러운 개선 아니면 사용량 리셋을 약속했습니다.
9월 초 GPT-6 Astra 런칭 때만 해도 찬사가 가득했는데,
품질이 떨어졌다는 불만이 이어지는 사이 클로드 Opus 5.5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넘어갔고,
이후 GPT-6.1 Sol은 (개인적으로) 꽤 괜찮은 모델이었는데도 대세를 다시 가져오진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28일간의 챌린지 기간 동안 어느덧 19일차까지 온 지금, 어떤 일이 있었는지 회고해 보고자 합니다.
1. 리셋의 폭격
19일간 리셋권 1개를 포함해서 9번의 리셋이 있었습니다.
- 첫 리셋(2일차)은 개선 후 만족도 투표로 진행
- 리셋권은 40M 유저 달성으로 제공되었지만, 여론 달래기 용도로 생각
- 이후 7번은 챌린지 기간 중 리셋
-> 19일간 9번의 리셋이면 2~3일에 한 번씩 사용량을 채워준 셈이라 여론을 달래기에는 충분했지만,
20배 플랜(Pro 200)은 사용량을 줄여놓고도 기존 구독자는 10/29까지 예전 사용량을 그대로 쓰고 있어서, 공식 설명("점점 효율적인 모델을 반영")만으로는 너프의 이유가 잘 와닿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500 플랜의 기준을 삼기 위함이었는지..)
2. 의미 있는 사용성 업데이트
그간 챌린지의 성과를 보면 큰 한 방보다는 쓰면서 바로 느끼는 불편을 줄이는 쪽이었습니다.
- 속도: 1일차 기본 속도 약 50% 향상, 4일차 답하는 도중 바로 방향 수정
- 컨텍스트: 7일차 GPT-6.1 Sol 기본 컨텍스트 272k → 500k (최대 1M까지 직접 설정)
- 안정성: 11일차 "모델 용량 초과" 오류 감소, 14일차 데스크톱 앱에서 이전 메시지 수정
- 사용량 효율: 2일차 자동 리뷰(auto-review)가 사용량을 안 쓰게 바뀌었고(설정 > permissions > auto-review), 12·16·19일차는 전부 캐시 개선
지나고 회고하니 모두 의미 있는 개선으로 보이지만, 당일에는 너무 마이너한 개선(또는 튜닝, 버그 픽스)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 가장 의미 있는 개선은 캐시 개선이었습니다.
1) 캐시 영구 보관(16일차): 로그인 사용자는 몇 시간 뒤나 며칠 뒤 대화로 돌아와도 캐시가 그대로라, API 기준 일반 입력의 1/10 수준인 캐시 입력 단가를 생각하면 체감이 클 것으로 예상
2) 추론 강도를 바꿔도 캐시 무효화가 안 됨(19일차): 좀 더 유연하게 문제에 맞춰 추론 강도를 설정할 수 있음
3. 28일의 끝에는 어떤 게 준비되어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28일의 끝에 뭔가를 준비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28일간의 챌린지는 자체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와 그 도전 성공을 통한 여론 회복도 의미 있겠지만,
그 자체로 28일간 사용자들의 관심을 홀드하는 역할도 한다고 봅니다.
마케팅적으로 28일의 끝에 큰 하나가 준비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챌린지 시작 전날 티보가 지금 하는 일로 단순화, 효율, 획기적인 기능, 새 모델 네 가지를 꼽았는데, 19일차까지 새 모델만 아직 안 나왔습니다.
-> 28일째인 11월 1일 오전 10시(샌프란시스코 기준, 한국은 11월 2일 새벽 3시)까지 카운트다운하는 사이트가 발견되면서 GPT-6.5가 나온다는 루머 (아니라는 반박도 있음)
-> 그리고 20배 플랜의 줄어든 사용량은 10월 30일부터 적용되는데, 28일차 이틀 전이라 그 타이밍도 묘하게 겹칩니다.
클로드의 Fable 5.5에 대한 루머와 함께 한 번 더 좋은 경합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11/1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바이브코딩할 때 가장 중요한 것 🔥
1. 그만 추가하고, 이젠 덜어내기
2. 심플하게 싹 정리하기
---> " Simple is best. " (단순한 게 최고)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강력하게 통용되는...
👑 "절대 진리 중 하나"의 문장입니다.
이제부터 "이 기능도 추가할까?"라는 고민은 멈추고 불필요한 건 과감하게 삭제하고, 앱부터 빠르게 출시하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