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과학 부분을 거의 이해도 독해도 못한 채 넘어가니 책 전체의 30프로도 못 읽은 셈인데. 이 부분은 정말 좋았다. 자기 성장의 결과가 아니라, "불확실성과 자기 회의감을 극복하는 데에, 실제 보상이 있다"는 것. 이걸 어떻게 수용할 수가 있을까.
그리고 이어진 이야기는 다들 그 날 자기가 뭐하고 있었는지 어떤 날이었는지의 기억. 어제 뭘먹었는지 어떤 생각을 하던 하루였는지는 가물가물한데 그날의 자신은 다 기억하고 있었음. 젊은 한때에 뜨거운 기억이 있는 사람과 비극의 기억이 있는 사람들. 마땅히 표현할 형용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