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중독아님, 시즌2 시작합니다.
주식은 중독이 아니라더니 계정까지 두 개가 됐습니다. 😎
기존 @MenHealthToday 계정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공간입니다.
기존 계정에 노출 관련 문제가 의심돼 여러 게시물을 정리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새롭게 시작합니다.
계정은 새로 만들었지만, 사람도 생각도 그대로입니다.
미국주식, AI, 반도체, 테크, 경제와 사회 이슈까지.
뉴스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면의 이해관계와 시장에 미칠 영향을 파고듭니다.
현직 의사이자 개인투자자.
좋은 기업과 좋은 투자 기회는 다르다는 생각으로 시장을 지켜봅니다.
기존 팔로워분들, 여기서 다시 만나요.
중독은 아닙니다.
그냥 계정까지 새로 팔 정도로 진심일 뿐. 📈
사람들이 드디어 정신 차리고 있다?
한때 100만 원짜리 패딩은 학생들의 신분증이었다. 부모 등골을 휘게 만든다는 "등골브레이커"라는 말까지 생겼다.
그런데 요즘은 10만 원 이하 SPA 경량패딩이 인기다. 심지어 "등골프로텍터"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일본이 떠오른다.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은 과시보다 실용, 브랜드보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자리 잡았다. 유니클로가 일상복의 대명사가 된 것도 그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한국도 비슷한 길로 들어서는 것일까.
불황 때문에 소비의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현실은 씁쓸하다. 하지만 비싼 물건으로 자신을 증명하려던 문화가 사라지는 건 반가운 일이다.
돈이 없어서 허영을 버리는 것이라면 슬프지만, 그 과정에서 허영이 얼마나 쓸모없는 것이었는지 깨닫는다면 그것도 발전이다.
가난해지는 사회는 걱정스럽지만, 허세가 줄어드는 사회는 정상화에 가깝다.
#등골프로텍터 #경량패딩 #일본경제 #소비문화
인텔 -20%?! "요즘 증시는 너무 쉽게 폭락한다"
인텔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0% 넘게 급락했다.
그런데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3분기 매출은 21% 증가했고, 주당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문제는 4분기 전망이었다.
PC 수요 부진, 이스라엘 공장 사고, 생산 차질로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쳤다.
실망할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하루 만에 기업 가치의 5분의 1을 날릴 정도인가?
특히 공장 사고는 일시적인 악재다. AI 서버용 CPU 수요까지 무너진 것은 아니다.
최근 증시에서는 이런 급락이 낯설지 않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주가에 미래의 성공이 너무 많이 반영돼 있다. 기대가 높을수록 작은 실망도 치명적이다.
둘째, 기관의 알고리즘 매매와 위험관리 매도가 하락을 증폭한다. 악재가 나오면 가치 판단보다 포지션 축소가 먼저다.
셋째, 유동성이 부족한 시간외 거래에서는 매도 물량을 받아줄 매수자가 적다. 가격은 더욱 과격하게 움직인다.
결국 실적이 나빠서만 떨어지는 시장이 아니다.
기대가 조금만 어긋나도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는 시장이다.
인텔의 20% 급락은 과도한 반응이라는 의심이 든다. 물론 올해 두 배 넘게 오른 주가에 대한 기대 조정도 무시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가치가 하루 만에 20% 훼손됐느냐는 질문이다.
요즘 증시는 기업보다 투자자들의 기대가 훨씬 빠르게 무너진다.
#인텔 #미국증시 #반도체 #실적발표 #주가급락 #AI투자
$INTC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동맹?? 하지만 기울어진 운동장"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11월 6일 납입이 완료되면 지분 약 4.5%를 확보해 3대 주주가 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와 9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계약도 체결했다.
드디어 네이버에도 기회가 온 것일까?
문제는 이 동맹에서 돈을 버는 난이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GPU를 팔아 돈을 벌고, 네이버가 성공하면 지분 가치 상승까지 누린다.
반면 네이버는 고객을 확보하고, 인프라를 운영하며, 막대한 비용을 감당한 뒤에야 이익을 얻는다.
브룩필드가 초기 자금을 조달하지만 네이버는 최대 8년간 자회사 사용료 지급을 보증한다.
결국 사업의 성패를 책임지는 쪽은 네이버다.
더 큰 문제는 실행력이다.
네이버는 검색과 커머스라는 강력한 기반을 가졌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증명하지 못했다.
엔비디아와 손잡았다고 갑자기 글로벌 AI 강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엔비디아 해줘~~" 가 안된다.
엔비디아는 네이버가 실패해도 다른 고객에게 GPU를 팔면 된다.
하지만 네이버가 실패하면 비싼 GPU를 열심히 사주는 '착한 동네 형'으로 남는다.
좋은 동맹을 맺는 능력과 그 동맹으로 돈을 버는 능력은 전혀 다른 문제다.
#네이버 #엔비디아 #브룩필드 #AI투자 #AI데이터센터 #주식투자
🚨 “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된다”…1조3500억원 투자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10억달러를 투자해 3대 주주로 합류합니다. 양사의 글로벌 AI 사업 협력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엔비디아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 투자
📈 네이버 지분 약 4.54% 확보 전망
🏢 국민연금·블랙록 이어 3대 주주 등극 예상
📅 투자금 납입 11월 6일 확정
🤖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 글로벌 AI팩토리 공동 구축
💻 AI 인프라 최소 90억달러 확보 요건 충족
https://t.co/nihs9y42ui
기관들은 지금 기계적으로 주식을 팔고 있다
시타델 증권의 주식 전략 책임자 스콧 럽너가 10월 20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흐름을 설명했다.
일부 기관은 기업의 실적이나 전망보다 가격과 변동성에 연동된 규칙에 따라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변동성이 커지면 위험 관리 규칙에 따라 매도가 발생하는 구조다.
그러나 럽너는 시장을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는다.
9월 말 기준 미국 주식 CTA 포지션은 8월 말 +2.35에서 -0.80 표준편차로 급감했다. 상당한 포지션 축소가 이미 진행됐다는 의미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0월 초 한 주간 91억 달러를 순매수했다. 이 중 반도체에 26억 달러, AI 인프라에 24억 달러가 유입됐다.
럽너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 주식이 다시 시장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의 기계적 매도와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 지금 월가에서는 서로 다른 방향의 자금 흐름이 충돌하고 있다.
#미국증시 #시타델 #스콧럽너 #AI주식
"투자가 도박이 되는 순간"
브라질 투자자들은 룰라가 패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럴 만한 근거도 있었다.
1차 투표에서 우파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앞섰고, 결선 직전 여론조사 11곳 중 10곳이 그의 우세를 예측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보우소나루 승리 확률이 약 80%까지 올라갔다.
시장은 친기업 정책과 재정 긴축을 기대하며 주식을 사들였다. 브라질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런데 결과는 룰라 51.79%, 보우소나루 48.21%.
결선투표의 표심 이동과 투표율 변화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베팅의 대가는 혹독했다.
보베스파 지수 장중 17.3% 폭락, 종가 -13.88%. 서킷브레이커 발동.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도 급락했다.
80%의 승리 확률은 100%의 당선 보증서가 아니다. 남은 20%가 현실이 되는 순간도 계산해야 한다.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틀린 예측이 아니다. 맞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반대 시나리오를 지워버리는 행동이다.
정치는 변수가 많다. 여론조사도, 전문가도, 돈을 건 예측시장도 틀린다.
변수를 무시한 투자는 분석이 아니라 도박이다.
#브라질증시 #룰라 #투자심리 #리스크관리
"돈을 쏟아 부었는데 그래도 돈이 남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AI 시대에 누가 진짜 강자인지 보여준다.
매출 922억 8천만 달러, 전년 대비 19% 성장.
애저 매출 48% 급증.
잉여현금흐름 186억 달러.
더 놀라운 건 현금 창출 능력이다.
한 분기에 AI를 비롯한 인프라에 452억 달러를 투자했다. 금융리스를 제외한 현금 자본지출은 약 394억 달러.
그런데 영업현금흐름이 580억 달러다.
투자금을 빼고도 186억 달러가 남았다. 여기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약 102억 달러를 주주에게 돌려줬다.
남들은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빚을 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사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으로 AI 인프라를 확장한다.
윈도우와 오피스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이다. 애저는 48% 성장하며 AI 수요를 매출로 전환하고 있다. 코파일럿은 기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간다.
AI 투자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사업에서 나오는 현금이 다시 AI 투자를 뒷받침한다.
물론 막대한 금융리스와 향후 투자 부담은 남아 있다. 하지만 돈을 벌기도 전에 돈을 써야 하는 기업들과는 출발선부터 다르다.
AI 경쟁에서 가장 강한 기업은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기업이 아니다.
돈을 그렇게 쓰고도 계속 벌어들이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걸 숫자로 증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AI #애저 #미국주식
$MS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