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히 나오는 도라에몽 주머니는 없다.
우리들은 위대한 소설가나 음악 대가들의 아웃풋을 위한 활동 이야기에 감명을 받아 따라 해 보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 나오는 하루키의 생활 루틴을 보면 기계적인 200자 20매 쓰기에 눈이 가게 되지만 우리가 봐야 될 점은 그 이후의 활동이다.
오후에 10km를 뛰고 1500m 수영을 하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9시에 잠드는 부분.
어떤 이는 이를 규칙적인 활동의 중요성으로 해석할 수 도 있겠지만 나는 창작 활동으로 소비한 정신력을 자신의 에너지 채워주는 활동으로 보충하는 것이라 보인다.
그러면 그 대가의 하루 활동 전체를 따라 하면 나의 에너지도 채워질 테니 똑같이 하면 되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것도 올바른 답은 아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고 에너지가 채워지는 활동이 다르니까.
물리학을 벗어나는 법칙은 없다. 무한히 샘솟는 에너지란 없다.
어떤 일을 꾸준히 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 일을 위해 소비된 에너지를 채워줄 만한 활동도 꾸준해야 한다.
나의 정신력만을 믿고 지속 가능하리라 믿는 것은 연료 보충 없이 자동차가 무한대로 움직 일 수 있다고 믿는 것과 같다.
결국은 자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나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활동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그런 활동을 언제 마지막으로 했는가.
일주일간 고생한 아내를 위한 주말 파스타.
feat 푸타네스카.
우리나라로 치면 해장국, 김치찌개 같은 파스탑니다. 이탈리아 집안 찬장에 항상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아침에 해장하기 위해 만드는 음식이죠.
산미와 감칠맛으로 해장해주는 파스타라 케이퍼 올리브 토마토가 주 재료입니다.
정석은 아니지만 산미를 위해 그릭 요거트 한 스푼정도 넣어도 킥으로 맛을 배가시켜 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엑친님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