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숨> 저자인 알렉시스 폴린 검스가 쓴 오드리 로드 전기가 북펀딩 중이네. “오드리 로드의 삶과 정체성을 이루는 수많은 입자들이 어떻게 살아남아, 어디로 날아가서, 마침내 끝없는 삶을 살게 되었는지, 독특한 시(詩)적 전기로 써 내려간다.” https://t.co/sLuDOSS5c3
“1926년 울 프가 쓴 에세이 「병에 대하여」의 첫 문장인데, 주제와 이 문장이 속한 더 큰 텍스트를 더 잘 모방하는 다른 구조의 언어 배열을 떠 올리기 어렵다. 그건 바로, 정교하게 구성된 모험에도 불구하고 문장이 스스로를 견고히 유지하는 데 실패하기 때문이다.”
<한 문장이 있다고 해보자>
재미공작소 4월 팝업+
봄날의책 x 마티 듀엣 팝업
2026.4.11(토) PM 2:00-7:00
한 권의 책을 만나는 데에는 여러 경로가 있습니다. 때로 출판사에 대한 정보도 한몫을 하죠. 우리는 어떤 출판사의 출간 목록에 매혹되기도, 이를 통해 새로운 작가와 책을 만나기도 합니다.
라두 루푸를 좋아하신다면, 라두 루푸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파주에 있는 열화당이 궁금하시다면, 루푸도 알고 봄날의책에서 나온 책도 사랑한다면 8월30일 특별한 토요일 오후로 초대합니다.
함께 음악 들어요! @youlhwadang@springdays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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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자로서 내가 마주하는 것들을 재료 삼아 부드러운 입구를 만들고 무엇이든 될 수 있음을 향해 나아가는 글쓰기.”
김리윤 시인의 산문집 <부드러운 재료>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진, 그림, 조각, 영화, 전시, 퍼포먼스, 책, 그리고 온갖 곳에 흩뿌려진 말과 글을 재료 삼아 작성되었습니다.
살아남은 자의 고통이라는 건 죽은 자의 고통을 짊어지는 일이라는 것, 그렇기에 계속해서 발화하며 생존하는 것 뿐이 산 자의 운명이라는 것.
끊임없는 슬픔 속에서도 단 하나의 일상적 단어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
이 모든 것을 소설은 나지막하게 중얼거리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