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사실 시위 현장에 식사 보내는거.. 걍 그돈으로 주최측에 돈보내는게 낫지 않나 참여자들은 걍 지돈으로 사먹으면 될텐데 하고 냉소적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존나 힘들고 배고플때 김밥 받아먹었더니 씨발 이게 연대의 맛이구나 햇음 나의 어리석은 생각이엇다.... 너무 맛잇엇음...
맞아요... 지금껏 수도원 개방 이야기는
몇 세기 무슨 전쟁때 피난민들이 수도원으로 피신했다, 수도원에서 병사들이 적군과 농성했다 이런 전쟁소설에서나 봤었는데...
생각해보면 이번 수도원의 개방이 그것과 같은 맥락이더라고요
제 한 몸 녹일 곳을 찾는 민중을 위해 문을 여는 전통의 수도원....
탄핵 집회면 탄핵에 집중하라는데, 몇 백명이 올라와서 몇 시간 동안 계속 탄핵하고 체포 얘기만 하면 집회가 걍 성립이 될 수가 없다. 다 딴짓하고 이탈하지. 다양성에 기반해서 자기의 이야기를 해야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이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는거다.
'버티는 집회'를 하려면 자유발언을 많이 넣을 수 밖에 없다. 다른 컨텐츠를 집어넣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발언이 많아지면 산만해진다. 갑자기 발언 하라면 누가 잘하겠나. 그래도 발언자들이 자기의 정체성과 경험에 기반해 말하기 때문에 연대와 공감을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