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해제 투표에는 불참,
내란옹호 발언을 쏟아 내 국민의 적이 된 정당,
윤석열의 안위와 정치적 득실만 따진 내란정당 ���힘당은 시민들에게 수치와 분노,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
당 해산을 넘어 해체하고 처벌해야 민주공화정 국가의 정체성에 맞다. 이는 심각한 범죄로 그냥 끝날 일이 아니다.
박근혜 탄핵 때 찬성표가 234표였다.
당시 민주당은 124석에 불과했고 새누리당이 128석, 국민의당이 38석이었다.
새누리 절반이상이 이탈한 거다.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에도 이탈표가 12표밖에 안 나왔다는 것은, 국힘이 새누리보다 훨씬 저질스러운 이익집단임을 한 눈에 보여주는 것이다.
탁현민
사소한 생각 12
연예인이 공인이라 불리울 때마다 나는 좀 갸우뚱합니다.
국가기관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국가로부터 특별히 부여받은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국민세금을 받는 일도 아닌데
연예인을 공인이라 부르고 공인에 준하는 책임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연예인은 공인이 아닙니다.
다만 공공연한 영역에서 일 하는 사람 일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어떤 공적 권한도 부여되지 않았고 어떤 권력도 없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대중들의 지지와 관심이 전부입니다.
이것은 언제든지 사라지기도 하고 보���지기도 하는데 모두 개개인 노력의 결과일 뿐입니다.
알아 볼만한 영역에서 밥벌이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공인이라 부르고 공무원이나 언론인이나 정치인에게 요구할 법한 책무나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정치인들보다 연예인들에게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언론인들의 뻔뻔함은 기가 막힙니다.
나는 연예인에 대해 우리 사회가 좀더 관용적인 시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관용은 커녕 현실은 연예인에 대해 우리 사회는 부당한 잣대를 들이댑니다.
우리는 정치인에게, 공무원에게, 권력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그외의 개인들에게는 법이 부여한 범위내의 책임만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은 공인이 아닙니다.
#오바타임
#사소한생각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
며칠 전 서울대에서 강���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제게 정치를 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저는 ‘절박감’으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체감했던 대한민국의 많은 구조적인 문제는 결국 정치문제와 맞닿아 있었습니다. ‘정치판’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의 길이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었습니다.
붕어빵틀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밀가루 반죽을 새로 넣어도 붕어빵만 나올 뿐입니다.
최근 몹시 안타깝습니다. 정치권에서 선거법 개정 논의가 한참인데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들 관심이 적어서입니다. 정치판을 바꾸는 중요한 문제를 ‘그들만의 리그’에 맡겨서는 안 됩니다.
선거법과 선거제도는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들이 있습니다.
거대 정당이 기득권을 유지, 확대, 독식하는 병립형으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정치판을 사기의 장으로 몰았던 위성정당과 같은 꼼수도 안 됩니다.
기득권 구조를 깨고 다양성을 살리는 정치개혁의 새 물결이 크게 일어 지금의 정치판을 바꿔야 합니다. 정치권에서 누가 먼저, 더 제대로 기득권을 내려놓느냐는 ‘진정한 혁신경쟁’이 벌어져야 합니다.
작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 저는 정치교체위원장으로 정치개혁에 대한 결의문을 제안했고 전 당원 94%의 지지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바로 그 길, 바른 길, 제대로 된 길을 민주당이 먼저 가야 합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솔선해서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송요훈 기자
우리 기자들, 부끄러워해야 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김건희 여사의 외모에 대한 보도를 했다는 기사를 봤을 때, 기분이 나빴다. 희롱��한 것 같아 불쾌했다.
김건희씨가 대통령 부인이어서가 아니다. 굳이 대통령 부인이 아니어도 외모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보도가 온당하지 않아서다. 데일리메일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로 ���벌이를 하는, 흔히 엘로우 페이퍼라 부르는 황색언론으로 꼽힌다.
‘우아하다’, ‘지성미가 있다’거나 ‘기품이 느껴진다’라는 평가라면 모를까 10년은 젊어 보인다면서 화장법이 어쩌고 미용법이 어쩌고 하는 기사에는 한국은 성형의 천국이니 하는 댓글이 달렸다고 한다.
그런데도 대다수 한국 언론의 영국의 언론이 김건희 여사의 외모에 찬사를 보냈다는 식의 보도를 한다. 기자라면 데일리메일이 어떤 매체인지 모르지 않을 텐데, 그건 말하지 않는다. 데일리메일은 김건희 여사의 외모에 대한 기사와 함께 논문 표절, 탈세, 주가 조작 등으로 ‘논란의 인물’이라고 기사도 실었는데, 그건 보도하지 않는다.
이 글을 쓰는 건 한국 언론에 침을 뱉고 싶어서다.
영국에는 더타임스라는 신문이 있다. 영국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신문이다. 그런 신문에 실린 기자라면 그냥 인용하여 보도해도 된다. 신뢰할 수 있는 권위가 있는 언론���이므로.
데일리메일은 더타임스의 반대쪽에 있는 매체다. 그냥 보수가 아니라 저질 보수이고, 돈벌이를 위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를 주로 싣는 황색언론이다. 그런 매체에 실린 기사는 함부로 인용하여 보도하면 안 된다.
세계가 아는 황색언론에 한국 대통령 부인의 외모에 대한 선정적인 기사가 실렸는데, 입맛에 맞는 것만 발췌 인용하여 미화하는 보도를 해서야 되겠는가. 김건희씨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한국 언론으로서 자존심도 없는가.
뉴스타파는 광고가 없이 오로지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독립적인 매체이고, 탐사보도에 있어 국내 최고이며, 보수 우익과 친윤 매체들은 극도로 싫어하지만 짧은 역사에도 국내 언론 가운데 가장 신뢰받는 매체 중의 하나로 성장하였다.
정론의 길을 가는 뉴스타파의 보도를 인용하여 보도한 MBC, YTN, JTBC는 사실 확인도 없이 인용 보도했다고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재허가에서 탈락할 수도 있는 중징계를 받았다.
권력에 불리한 보도에는 국민이 꼭 알아야 하는 보도임에도 이런저런 꼬투리를 잡아 징계를 먹이고 재갈을 물린다. 반면에 국격 추락의 외국 언론의 조롱성 보도인데도 그걸 각색하여 조롱을 찬양으로 둔갑시키는 인용 보도를 하면 오히려 이쁨을 받는다.
악화가 양화를 밀어내듯, 비정상이 정상을 몰아낸다. 이것이 한국 언론의 현실이다. 숨이 막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