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반대로 27정요 수도원에서 시간 보냈고,
성적으로 뭐 할것도 없었어서 정신걸레(인척) 몸아다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함
그 나이 먹고 아다라 비오가 살살 몸 어루만지면 움찔. 하면서 고개 피하고..성적인 접촉 어색해하는 그런 거
비오만 개이득이네? 지가 정요의 모든 처음을 가져갈 거 아니야.
비오정요
대학 CC 뵤정 처음엔 둘다 기숙사 입소했는데 방음 안 돼서 좆될 기운을 느끼고 1학기 끝나고 바로 자취함... 근데 최정요 비오가 자취하자고 했을 때 바로 오케이 한 거 후회할 듯
근데 그거 같이 바깥에서 술 마시다가 약간 취한 김에 비오한테 말했다가 강비오 울망해지더니 왜...?
“대표님.”
“왜.”
“나 이번에 1위 하면 뭐 해줄 거야.”
“보너스.”
“돈 말고.”
“휴가.”
“한창인데 쉬면 안돼지.”
“그럼 원하는 게 뭔데.”
숭강 소파에 길게 누워서 잠깐 생각함.
그러다 줁영 봄.
그리고 문득 이전에 머릿속에 걸려 있던 생각이 다시 남.
‘저정도면...
솔직히.
싫을 이유가 있나?’
그래서 말이 별 고민 없이 튀어나옴.
“나랑 한 번 자줘.”
줁영 서류 넘기는 손이 잠시 멈췄다가 다시 움직임
“싫어.”
“생각도 안 해보고?”
“응.”
“왜.”
“내가 왜 너랑 자.”
숭강 눈썹 올라감.
“왜긴. 남자 좋아한다며.”
줁영 서류 넘기던 손 다시 멈췄다가 천천히 고개 듦.
“그거랑 너랑 무슨 상관인데.”
“나도 남잔데.”
“그래서?”
숭강 잠깐 말 막힘.
줁영은 진짜 이해가 안 간다는 얼굴임.
“내가 남자 좋아하면 소속가수랑 자야 돼?”
“아니, 그 말이 아니라.”
“그럼.”
숭강 몸 일으켜 앉음.
“아무리 생각해도 나 정도면 괜찮잖아“
“뭐가.”
“얼굴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줁영 헛웃음 나옴.
“숭강.”
“왜.”
“너 지금 나한테 얼굴 자랑하러 왔어?”
“아니.”
“그럼 그 얼굴로 밖에서나 잘해.”
숭강 표정 묘해짐.
“대표님은?”
“나는 왜.”
“진짜 아무 생각 없어?”
숭강 바로 쿠션 소파에 내동댕이 치고 나가버림
줁영은 미친놈 보듯 봄.
이상한 게
줁영은 원래 차가운 인간이긴 함.
다른 가수들한테도 살갑진 않음.
근데 숭강 눈에는 자꾸
자기한테만 유독 심한 것 같음.
다른 멤버가 대표실 들어오면
“밥 먹었어?”
하고.
숭강이 들어가면
“또 뭔데“
다른 가수가 머리 바꾸면
“잘 어울리네.”
숭강이 머리 바꾸면
“너 머리 왜 그래.”
다른 애가 소파에 앉으면 아무 말도 안 하면서
숭강이 누우면
“신발 내려.”
처음엔 그냥 나 싫어하나?
싶었음.
근데 그것도 자존심 상함.
지가 왜 날 싫어해.
내가 회사에서 제일 돈 잘 벌어다 주는데.
스케줄 펑크 낸 적도 없고.
무대도 제일 잘하고.
얼굴도 젤 잘생겼고.
몸도 좋나 좋코
뭘 더 해야 돼?
그래서 매니저한테 슬쩍 물어봄.
“형.”
“왜.”
“대표님 나 싫어해?”
매니저가 숭강 쳐다봄.
“갑자기 뭔 개소리야.”
“나한테만 존나 뭐라 하잖아.”
“너님이 존나 뭐라 할 짓을 하시잖니요?“
“다른 애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다른 애들은 대표실 가서 소파에 신발 신고 안 눕잖아. 안그래도 대표님 완전 결벽증인데 너라면 그꼬라지가 좋켓냐? “
얼척 없다는 매니저의 되물음에 저절로 입이 다물어지는 숭강
“그리고 대표님이 너 얼마나 챙기는데.”
“뭘 챙겨.”
“됐다.”
“뭔데.”
“말해줘도 너는 몰라”
그 말까지 들으니까 더 신경 쓰임.
뭘 챙기는데.
언제.
어떻게.
근데 줁영한테 직접 물어보는 건 가오 떨어짐.
그래서 안 물어봄.
대신 더 자주 감.
본인은 그게 집착이라고 생각 안 함.
그냥 확인하는 거임.
나한테만 까칠한 건지.
원래 그런 인간인지.
그리고.
정말 자기가 줁영의 취향이 아닌 건지.
그쯤 되니까 숭강 플러팅도 점점 이상해짐.
진심으로 꼬시는 건 아님.
적어도 숭강 본인은 그렇게 생각함.
그냥 이 인간 철벽이 과연 언제 내 매력에 무너지나 궁금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