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tyiovy@eyewitness____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괜찮다면 지금 마음을 천천히 이야기해주셔도 돼요. 함께 들어드리고 싶어요. 채팅으로도 할 수 있어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1388 (SNS/채팅 )
@Mmthz2hf (네 태도를 보고 얼굴이 일그러진다.) 이 상황이 아주 즐겁나 보지? 눈앞에서 사람이 죽었는데도 태연하게 서서 그런 말을 늘어놓고 있군. 정신 나간 놈 같으니.
네 놈을 해칠 생각 따윈 추호도 없어. 날이 밝는 대로 가서 모든 걸 털어놓을 거다. 내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한동안 말 없이 서서 죽은 이를 바라보다 제 손아귀의 피 묻은 쇠공이를 내려다본다. 자신이 한 일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몇 걸음 물러난다. 숨이 거칠어지고, 입을 열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탐욕스레 웃으며 저를 조롱하던 얼굴이 피로 얼룩진 채 일그러져 있다. 인기척에 뒤를 돌아본다.)
@lucidus__ (제 손에 닿는 손수건의 감촉에 흠칫한다. 손을 빼내려 하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뭐 하는 거야.
(네가 하는 양을 가만히 바라보며 입술만 달싹이다가 겨우 입을 연다.)
...네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는, 나는 방금 아버지를....!
@AAA_lek_sey (네 손이 제 손을 잡자 움찔한다.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가 고개를 숙인다.).…형이라고.
...아직도 나를 그렇게 불러주는구나. 고맙다 알료샤, 고마워.
…아버지에게 내 유산을 받으러 왔을 뿐이야. 그 인간은 내 유산과 여자를 가로 채려 했어! 그저 되찾으러 왔을 뿐이었어, 그런데 내가...
@eyewitness____ ….자수. 그래, 맞는 말이야. 그래야겠지. (고개를 숙인다. 손을 내려다본다.) ...자수하면.... 사형은 면할 수 있을까? ...아니지, 내가 어떻게 감히 그런걸 바라겠나.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사형을 당하더라도 괜찮아. 다만, 죽기 전에 단 한 번만이라도 그녀를 볼 수 있을까?
@lucidus__ (네가 떨어뜨린 물건 소리에 움찔한다. 마치 그제야 현실로 돌아온 듯 주변을 둘러본다. 손에 들린 쇠공이를 놓으려 하지만 손가락이 굳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이반.
(네 이름을 부르고도 뒤이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찾지 못한다. 입술이 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