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상어는 경고하려고 왔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흘째 상어가 출현했다. 주요 언론들은 북항에 평소보다 4배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면서 새로운 ‘핫플’이 되었다며 호들갑을 떨고,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부산에 상어 아쿠아리움이 개장했다”면서 상어를 ‘부캉이’로 부르며 환호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상어특수’에 ‘아기상어’의 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는 흥미성 보도에 우리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전재수 부산 시장은 “북항 친수공원의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북항을 잘 가꿔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바다로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번에 출현한 상어는 무태상어로서 주로 태평양 등 아열대 바다에 서식한다. 아열대 상어가 부산 바다에 나타난 것은 상어가 먹이로 하고 있는 난류성 어종이 북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난류성 어종의 북상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다. 부산 연안의 평균 수온은 2000년 이래 약 1.2℃나 상승했다. 2026년 8월까지 동해안에서 확인된 대형 상어 출현은 7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9건보다 약 2.5배나 많다.
따라서 지금은 상어에 환호하며 즐길 때가 아니라, 그 심각성을 깨닫고 삶과 시스템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전력 생산에서 석탄과 LNG 등 화석연료 발전이 갖는 비중은 여전히 56%에 달하고, 발전량 32%에 달하는 핵발전소는 매년 300억 톤이 넘는 온배수를 바다로 배출하고 있다. 심지어 부산-울산은 세계 최대의 핵발전소 밀집 지역이다. 이런 실정임에도 정부는 4,000조를 퍼붓는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신규 핵발전소 및 LNG 발전소 건설을 꾀하고 있고, 국회는 시급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외면하는 ‘탄소중립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상어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오지 않았다.
상어의 출현은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경고다.
이 경고를 무시한다면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파국뿐이다.
2026년 9월 22일
녹색당
이재명 대통령이 전투병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청해부대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것 역시 전쟁이 진행 중인 지역에 대한 군사적 개입이며 우회파병에 다름 아니다.
미국의 관세·안보 압박에 굴복해 우리 청년들을 중동 전쟁터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 민주노총은 미국의 전쟁동참 강요를 규탄하며, 이재명 정부가 호르무즈 우회파병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어떤 형태의 전쟁 개입도 거부할 것을 촉구한다.
https://t.co/9963PwlXJJ
아 충남도청은 성범죄 일어나면 피해자에게 소송비용 내놓으라고 하는구나~🥰
와 마지막까지 피해자 조금이라도 더 괴롭히려고 안달이 났네요 이 정성으로 성범죄 예방을 하면 좋지 않았을까? 대신 피해자 묻기에 열심인 충남도청 정말 아름다운 조직이고 참으로 믿을 만 하네요 @echungnam
전쟁이 나서 무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무기와 자원이 쓰이기 위해
전쟁은 개발되고 비축된다
플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그런 나와 우리의 묵인이
수평의 전투기와 전차, 수직의 포탄 비에 함께 실려
온 대지에 고루 평등하게 쏟아져 내린 지도 오래되었다
슬프지만 그렇다. 방산이 미래 먹거리라는
이 정부가 네타냐후다
포탄은 융단처럼, 나와 당신의 일상 위에도 쏟아지고 있다
누군가를 대량으로 더 정밀하게 학살하는 일에 돈을 걸고
그 피 맛과 핏값의 배분을 원하는
당신이 전범이다
- 송경동, 「세계의 평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중 발췌, 시집 『(팔레스타인을 위한/향한) 응답의 시』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학살에 가장 큰 책임을 가진 군수산업체 네곳과 이스라엘 국방부가 12월에 열리는 무기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3000명이 필요해요. 참여 부탁드려요!
👉서명하기
https://t.co/Sm3NBYvSL3
한국의 파병을 막지 못한다면 그 파병압력은 주변국가로 퍼진다. 그리고 주변 국가의 파병확대와 전쟁참여 수준의 확대는 다시 한국의 군비확장의 명분이 된다.
그렇게 되어서 사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군사화되면 그 때 그 국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이겠는가?
막아야 한다.
“폭죽 연소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유입될 뿐만 아니라 행사 1회당 발생 탄소 배출량이 30년생 소나무 2300~6800그루가 1년간 흡수해야 하는 수준”
이런 행사 금지하는 게 정부의 할 일이다. 그리고 애먼 고양이 살처분이 아니라 이런 행사 금지 청원을 해야 할 것이다.
https://t.co/uIZrOjDRAf
[논평] 호르무즈 파병, 절대 안 된다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혼란스러운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파병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아직 결정된 바 없다”, “P-8 해상초계기, 폭발물 처리반, 군수지원함 등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등 시민들을 걱정케 하는 뉴스가 쏟아진다. 이재명 대통령이 조속히 공식 입장을 밝히기를 촉구한다.
미국과 이란 전쟁은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한 일방적 침략 전쟁이다. 헌법 제5조는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명분 없는 전쟁에 우리 군의 파병은 위헌이다. 설령 비전투 임무를 수행한다 해도 불법적 침략 범죄에 참여한다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조차 우크라이나 전쟁에 전투 병력을 공식적으로 파병하지 않았다. 윤석열조차도 넘지 못했던 선이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민간시설까지 폭격했다. 이재명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한다면, 이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는 반헌법적, 반평화적, 반인륜적, 반민주적 폭거가 될 것이다.
전쟁광 트럼프가 벌인 불법 침공에 절대 가담해선 안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파병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 파병을 강행할 시, 이재명 정권은 불법 전쟁의 공범으로서 반드시 심판받게 될 것이다.
2026년 9월 4일
녹색당